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전문기업 모라이(대표 정지원, 홍준)가 국방 첨단 전략산업에서 자율주행 및 AI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아 ‘방산혁신기업 100’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방산혁신기업 100’은 방위사업청이 주관으로 우주, 드론, 반도체, AI, 로봇 등 5대 국방 첨단전략 산업에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는 사업이다.

모라이는 방위사업청의 AI 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2024년 9월부터 5년간 최대 50억 원의 정부 지원금으로 국방 산업의 유무인 복합체계(Manned UnManned Teaming, MUM-T) 관련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M&S) 체계를 구축한다.

‘MUM-T’는 유인 및 무인 시스템을 결합해 작전을 수행하는 기술로, 효율성과 전투력을 극대화하는 미래 전장 운영 개념이다. 또한, M&S는 실제 전투 상황을 가상으로 재현해 병사들의 전술적 판단력과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방위 시스템 개발 및 검증 시 가상 환경에서 성능 평가와 최적 설계를 지원하는 기술로 국방 분야에서 필수적이다.

모라이는 디지털 트윈과 시뮬레이션 기술로 다목적 무인 차량과 무인 방위 체계 등 가상의 환경과 운영 시나리오로 무인 시스템의 성능 테스트와 검증을 지원한다. 현실-가상 환경 융합 기술로 자율주행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하며, 실-가상 혼합 시각화 및 연동 기술을 개발해 정밀한 시뮬레이션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대기, 기상, 도시 환경 등 다양한 변수를 반영한 시나리오 생성 기술, 자율주행 알고리듬, 센서 모듈화, 대용량 데이터셋 처리 등 다중 병렬처리 기반의 시뮬레이션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모라이 정지원 대표는 “이번 방산혁신기업 선정을 기반으로 유무인복합체계의 디지털 트윈 구축으로 전투 요소의 효과성을 검증하고, 성능과 신뢰성을 강화해 국방 산업에서 디지털 혁신을 가상 테스트 및 검증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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