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시스템은 사람의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신뢰성 검증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시나리오 기반 평가 관련 산업 규격과 국가 표준이 마련되고 있으며, 글로벌 기준에 맞는 인증 체계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전문기업 모라이(대표 정지원, 홍준)가 ‘글로벌 오픈 얼라이언스(global open alliance)’에 참여해 자율주행 기술 ‘국제 인증 체계 개발’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 오픈 얼라이언스’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자율주행 기술의 국제 표준화를 목표로 기업과 연구기관이 협력해 기술인증 체계를 구축하는 ‘자동차산업 기술개발 사업’이다. 이 과제는 2024년 4월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주관 기관인 롯데이노베이트를 비롯해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공학대학교 산학협력단, 씨엔비스 등 주요 국내 연구기관들이 참여한다.

모라이는 AWF(Autoware Foundation), ASAM, AUTOSAR 등 글로벌 산업표준 및 규격을 분석해 오픈소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플랫폼에 대한 적합성 평가에 관한 지침을 개발한다. 이 과정에서 신뢰 있는 검증된 기술을 확보해 자율주행 산업을 고도화하고 향후 관련 표준화의 주도권을 마련할 방침이다.

오픈소스 기반 ‘시뮬레이션 연동형 실차 환경 테스트(VILS)’도 개발한다. 이 시스템은 실제 차량과 가상 환경을 연동해 자율주행 기술을 테스트 및 검증해 자율주행 차량이 도로에서 경험할 수 있는 상황을 가상으로 재현해 차량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평가할 수 있다.

그 밖에, 글로벌 자율주행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티어포(TIER IV)와 협력해 티어포의 데브옵스(DevOps) 플랫폼 ‘웹.오토(Web.Auto)’ 기반 자율주행 기술 검증 오픈 프레임워크를 개발해 국제 연구 기반 인증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모라이 정지원 대표는 "자율주행 산업의 다양한 참여자들이 지혜를 모아 오픈 이노베이션을 앞당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림] 'GTT KOREA’와 ‘전자신문인터넷’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NSWS(Next Smart Work Summit) 2024”에서는 글로벌 스마트워크 솔루션 선도 기업들이 참여하여 최신 기술과 시장 동향, 그리고 기업이 당면한 문제의 해결 방안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이번 서밋에서는 AI와 스마트워크를 활용한 혁신적인 업무 환경 구축 및 활용 전략 공유와 함께 전시 부스를 통해 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스마트워크 활용법을 구체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장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