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기업의 데이터가 수백 개의 서로 다른 시스템에 저장돼 있어 직원들이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기업은 팀과 부서 전반에서 데이터를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으며 확장 가능한 AI 기반 단일 플랫폼을 필요로 한다. 시장 조사 기관 가트너는 2027년까지 기업의 30%가 조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composable application) 아키텍처를 지원하는 데이터 패브릭으로 데이터 에코시스템을 강화해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 AI 플랫폼 서비스나우(ServiceNow)가 기업의 AI 기반 생산성을 한층 높일 ‘워크플로우 데이터 패브릭(Workflow Data Fabric)’을 출시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 기술은 향상된 통합 데이터 레이어로 기업 전반의 비즈니스 및 기술 데이터를 연결해 모든 워크플로우와 AI 에이전트가 모든 소스의 데이터에 실시간으로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다. 

또한 기업 전반의 모든 정형·비정형·반정형·스트리밍 데이터를 연결해 확장성 및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사전 구축된 통합 및 자동화 도구, 실시간 데이터 스트리밍, RPA 및 프로세스 마이닝 기능을 포함한 서비스나우의 자동화 엔진으로 구동된다.

이로 인해 초고속 및 대규모 오케스트레이션과 자동화가 가능하며 이러한 성능은 서비스나우의 데이터베이스 랩터DB 프로로 구현된다. 초기 활용 사례에서는 전체 트랜잭션 시간이 최대 53% 단축됐고 보고서 분석 및 목록 보기가 27배 빨라졌으며 트랜잭션 처리량이 3배 이상 증가했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실시간으로 높이고 레거시 데이터 관리로 인한 지연을 줄이기 위해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한다. 예를 들어 리테일, 네트워크, 고객 관리 등 여러 시스템에 분산된 통신사 데이터를 통합해 상담원의 고객 경험 파악을 돕고, 네트워크 장애를 초고속으로 감지하고 해결하는 프로세스를 간소화한다. 알림에서 수집된 풍부한 데이터를 통합해 불필요한 알림을 줄이고, 문제 해결에 필요한 도구와 함께 인시던트를 적합한 현장 담당자에게 자동으로 배정해 단일 플랫폼에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워크플로우 데이터 패브릭은 대규모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를 연결하고 조율하는 서비스나우 놀리지 그래프(Knowledge Graph)를 포함한다. 놀리지 그래프는 원시 데이터를 상황에 맞는 인사이트로 변환해 기업의 인력, 프로세스, 운영 및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이는 AI 에이전트가 기업 전반에서 더 효과적이고 자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한다.

이 기술은 주요 데이터 플랫폼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제공되며 코그니전트는 워크플로우 데이터 패브릭을 시장에 선보인 첫 번째 글로벌 시스템 통합업체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 공동 고객들이 이 솔루션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도입할 수 있다.

한편 서비스나우는 고객이 데이터를 즉각적인 AI 기반 작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회사의 통합 기능을 최적화하는 ‘제로 카피 커넥터(Zero Copy connectors)’를 함께 공개했다. 

이번 출시와 함께 데이터브릭스(Databricks),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 등 데이터 기업과 제로 카피 파트너십을 맺어 서비스나우의 통합 역량을 강화했다. 제로 카피 통합 기능과 워크플로우 데이터 패브릭으로 데이터를 이동하거나 복제하지 않고도 데이터 소스에 안전하게 연결할 수 있다.

서비스나우 플랫폼 및 AI 부문 수석 부사장 존 시글러(Jon Sigler)는 “워크플로우 데이터 패브릭으로 고객은 다양한 소스의 비즈니스 데이터를 더 쉽게 연결하고 이해할 수 있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산업별 주요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알림] ‘GTT KOREA’와 ‘전자신문인터넷’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NSWS(Next Smart Work Summit) 2024”에서는 글로벌 스마트워크 솔루션 선도 기업들이 참여하여 최신 기술과 시장 동향, 그리고 기업이 당면한 문제의 해결 방안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이번 서밋에서는 AI와 스마트워크를 활용한 혁신적인 업무 환경 구축 및 활용 전략 공유와 함께 전시 부스를 통해 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스마트워크 활용법을 구체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장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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