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AI 플랫폼 서비스나우(ServiceNow, 대표 빌 맥더멋)가 스스로 데이터를 분석해 의사결정을 내리고 작업을 시행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도입 가속화를 위해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엔비디아 NIM 에이전트 블루프린트(NDVIA NIM Agent Blueprints)를 활용해 서비스나우 플랫폼 내 네이티브 AI 에이전트를 공동 개발하고, 기업이 사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비즈니스 지식 기반 활용 사례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나우 플랫폼은 ‘엔비디아 DGX 클라우드(NVIDIA DGX Cloud)’에서 실행되는 ‘네모(NVIDIA NeMo) 프레임워크’와 ‘NIM 마이크로서비스’ 등 엔비디아의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플랫폼 및 AI 인프라와 서비스나우의 AI 플랫폼을 결합해 산업 전반의 복잡한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하고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서비스나우 AI 에이전트(AI Agents)’는 나우 플랫폼의 전사적 지식, 도구, 워크플로우, 데이터에 실시간으로 연결해 작동하며, 이를 통해 맥락을 파악하고 복잡한 작업을 우선순위에 따라 세분화해 수행한다. 서비스나우와 엔비디아는 보안 취약성 관리 분야를 시작으로 다양한 솔루션에 적용할 수 있는 활용 사례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양사는 ‘엔비디아 NIM 에이전트 블루프린트’를 활용해 ‘컨테이너 보안용 AI 에이전트’ 취약점 분석 기능을 개발한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 요청, 이슈 분리, 우선 순위 지정 등 지원 과정에서 발생하는 ‘티켓 문제(ticket resolutions)’ 해결과 취약점 분석을 자동화하며 담당자에게 권장 사항을 제시하는 등 AI 에이전트 기능을 확장한다.

한편, 서비스나우 AI 에이전트는 단일 이슈 해결부터 전체 사고 대응 워크플로우 실행까지 기업의 워크플로우를 개선한다. ‘엔비디아 네모 가드레일(NVIDIA NeMo Guardrails)’를 기반으로 한 가드레일은 높은 수준의 감독과 거버넌스를 지원한다. 고객 서비스 관리(CSM), IT 서비스 관리(ITSM) AI 에이전트 등 처리 시간을 줄이고, 업무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기업은 ‘서비스나우 AI 에이전트 스튜디오’에서 턴키 AI 에이전트를 활성화해 활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나우 AI 에이전트의 초기 활용 사례는 자나두 릴리스의 일부로 제공되며. 컨테이너 보안용 AI 에이전트의 취약점 분석 기능은 2025년 초 출시될 예정이다.

서비스나우 빌 맥더멋(Bill McDermott) 회장 겸 CEO는 “양사는 에이전틱 AI로  AI 비즈니스를 혁신하려는 기업을주요 파트너로 주목하고 있다. 또한 우수한 엔지니어링과 제품 팀을 통해 AI의 가치를 기업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젠슨 황(Jensen Huang) 창업자 겸 CEO는 “가속 컴퓨팅과 생성AI의 결합으로 엔비디아와 서비스나우는 에이전틱 AI 서비스로 산업 전반에서 기업들이 생산성을 높일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