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기반 마이크로 통합(Event-Driven Micro Integration)은 애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 간 통합을 이벤트를 중심으로 설계하여 데이터를 교환하고 비동기적으로 상호작용하는 방식이다. 이는 전통적인 동기식 통합의 제한을 극복하고, 분산된 마이크로서비스 환경에서 실시간 데이터 흐름과 반응성을 강화한다.

이 접근법은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고객 요구의 변화 속도에 맞추어 애플리케이션 간 유연한 통신과 독립적인 확장에 필요하다. 또한, 이벤트 기반 아키텍처는 시스템 간 결합도를 낮추어 오류 격리와 복구를 용이하게 하고, 대량의 데이터 처리와 사용자 요청에 실시간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이는 현대의 복잡한 IT 환경에서 필수적인 기술이다.

실시간 이벤트 기반 기업을 지원하는 기업인 솔레이스(Solace)가 이벤트 기반 통합 및 스트리밍 플랫폼인 솔레이스 펍섭+(Solace PubSub+) 플랫폼에 마이크로 통합 기능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솔레이스 펍섭+ 마이크로 통합은 레거시 및 SaaS 애플리케이션, 메시징 서비스, 데이터베이스, 파일, AI 에이전트 등의 엔터프라이즈 기술을 이벤트 메시(event mesh)라고 불리는 이벤트 기반 분산 계층에 연결하는 작고 가벼운 이벤트 기반 통합 모듈이다.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 교환이 가능해진다.

펍섭+ 마이크로 통합은 소스 시스템의 이벤트 데이터를 이벤트 메시를 통해 스트리밍한 뒤, 대상 시스템에 원활하게 통합한다. 이벤트 메시에 이벤트를 송수신하는 커넥터와 다른 마이크로 통합이 쉽게 재사용할 수 있도록 이벤트 데이터를 변환하는 하나 이상의 프로세서로 구성되었으며 기존 iPaaS 및 API 관리 플랫폼에서 더 많은 가치를 얻도록 설계되었다.

속도면에서 기존 통합 솔루션은 중앙 집중화된 데이터 처리 및 복잡한 네트워크 구성으로 인해 지연, 복잡성 및 성능 병목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펍섭+ 마이크로 통합은 이벤트 메시에서 연결된 시스템 근처에서 연결 및 변환을 처리하여 성능을 개선다.

유연성 면에서 모듈식이고 결합이 느슨해 생성AI를 구동하는 AI 에이전트, 벡터 데이터베이스,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같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과 기술 통합이 쉽다.

확장성 면에서 방정식의 소스 또는 대상 끝에 추가 인스턴스를 배포하여 시스템이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고, 여러 시스템에서 증가된 트래픽과 배포를 지원한다

복원력 및 신뢰성 면에서 지점 간 통합의 혼란을 게시/구독 배포로 대체하여 탁월한 투명성, 추적성 및 문제 해결을 제공한다.

운영 가시성 면에서 솔레이스 클라우드 플랫폼에 완전히 통합되어 있어 모든 통합 및 이벤트를 볼 수 있는 단일 창을 제공해 가시성을 높였다. 여러 공급업체를 사용하거나 자체 솔루션을 배포 및 관리할 필요가 없다.

새로운 이벤트 기반 통합 접근법

iPaaS와 ESB와 같은 동기식, 지점 간 통합 방식은 실시간 정보 공유가 필요한 수천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현대 기업을 관통하는 끊임없이 증가하는 데이터 양을 처리하도록 설계되지 않았다. 따라서 연결망이 복잡하고 취약하며 장애와 중단이 발생하기 쉽다.

이벤트 기반 통합 접근법은 통합을 에지로 이동시키며, 분산되고 실시간 데이터 흐름과 이벤트를 중심에 두고,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수신하고 그에 따라 반응하는 온디맨드 방식의 ‘데이터 서비스’ 이벤트 브로커 네트워크인 이벤트 메시로 뒷받침된다. 여기에 이벤트 스트림의 설계 및 관리를 위한 이벤트 포털과, 발행자와 구독자의 연결을 쉽게 하는 마이크로 통합이 더해진다.

현재 일반적으로 이용 가능한 솔라스는 특정 애플리케이션과 기술을 위한 클라우드 관리형 및 자체 관리형 펍섭+ 마이크로 통합을 광범위하게 제공하며, 주요 통합 공급업체들과 협력하여 그들의 솔루션을 보완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으로는 SAP, 세일즈포스, 스노우플레이크, 오라클 골든게이트, 클라우데라, 카우치베이스, 데비지움, IBM MQ, 팁코 EMS, JMS, MQTT, NATS, 아마존 SQS, 애저 서비스 BUS, 구글 Pub/Sub, SFTP 및 아파치 카프카, 클루언트, 레드판다, AWS MSK, 애저 이벤트 허브와 같은 다양한 카프카 기반 솔루션을 포함한다. 또한 부미, 뮬소프트, SAP를 포함한 주요 통합 플랫폼 제공업체들과 협력하여 고객들이 이벤트 기반 통합 접근방식을 쉽게 채택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구를 개발했다

솔레이스의 CPO이자 CTO인 숀 맥알리스터(Shawn McAllister)는 “솔레이스 펍섭+ 마이크로 통합은 마이크로서비스가 애플리케이션 자체를 변화시켰던 것처럼 거대한 통합 흐름을 더 작고 관리하기 쉬운 목적별 구성 요소로 분해함으로써 애플리케이션 통합을 혁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솔레이스 마이크로 통합은 점점 더 연결되고, 실시간이며, 지능적인 기업들의 성능, 신뢰성, 민첩성 및 확장성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필요한 이벤트 기반 통합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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