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체 제조 기업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모빌리티 시뮬레이션 및 검증 솔루션 기업 디스페이스(dSPACE)와 클라우드 기반 차량 개발 가속화를 위해 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디스페이스의 SIL(Software-in-the-Loop) 테스트 플랫폼 ‘VEOS’를 스텔란티스의 가상 엔지니어링 워크벤치 ‘뷰(VEW, Virtual Engineering Workbench) 에 통합한다. 이를 통해 고객 중심 기능을 더 빠르게 개발하고 확장성을 갖추게 된다.

이제 스텔란티스 엔지니어들은 하드웨어 출시 최대 1년 전 가상 환경을 활용해 개발, 통합, 테스트 및 최적화 작업을 수행해 개발 초기에 소프트웨어를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이 기술 플랫폼은 지속적인 통합(Continuous Integration, CI) 및 테스트(Continuous Testing, CT) 방법론을 채택해 테스트의 80~85%가 SIL 플랫폼에서 수행된다. 이는 출시 기간을 단축하고 제품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어 2년 이내에 새로운 차량 소프트웨어 출시가 전망된다.

스텔란티스 최고소프트웨어책임자(CSO) 이브 보네퐁은 “이번 통합으로 혁신적인 기능을 더 빠르게 제공해 고객의 기대를 충족하고 운전 경험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무선 업데이트(Over-the-air update)를 통해 고객에게 지속적인 개선 사항을 제공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스페이스 최고경영자(CEO) 칼스텐 호프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검증을 위한 정교하고 효율적인 툴 체인을 제공해 SIL과 HIL 테스트 방법론의 조기 통합과 원활한 결합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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