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OEM 기업들은 더 높은 대역폭, 첨단 기능, 향상된 보안 및 표준화를 요구하는 시장에 따라 이더넷 솔루션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이러한 이더넷 기술은 차량 내 통신 시스템의 제어를 중앙 집중화해 유연한 네트워크 구성과 실시간 데이터 전송으로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을 지원하는 필수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글로벌 아날로그 반도체 및 플래시 IP 솔루션 기업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아시아 총괄 및 지사장 한병돈, 이하 마이크로칩)가 SDV에 적합한 멀티 기가비트 이더넷 스위치 ‘LAN969x’ 제품군과 소프트웨어 플랫폼 ‘벨로시티드라이브(VelocityDRIVE)’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마이크로칩은 멀티 기가비트 이더넷 스위치 ‘LAN969x’ 제품군과 소프트웨어 플랫폼 ‘벨로시티드라이브(VelocityDRIVE)’를 출시했다
마이크로칩은 멀티 기가비트 이더넷 스위치 ‘LAN969x’ 제품군과 소프트웨어 플랫폼 ‘벨로시티드라이브(VelocityDRIVE)’를 출시했다

‘벨로시티드라이브’는 표준화된 ‘CORECONF YANG’ 데이터 모델링 언어를 기반으로, 턴키 이더넷 스위치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컨피규레이터 도구(CT)로 구성된다. 또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드웨어 네트워크 계층과 분리해 의존성을 줄이고, 개발자에게 비용과 복잡성을 낮춰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LAN969x’는 1 GHz 싱글 코어 ‘Arm Cortex-A53’ CPU로 구동되며, 46 Gbps에서 102 Gbps까지 확장할 수 있는 대역폭의 멀티 기가비트를 제공한다. 이 제품은 ‘시간 민감형 네트워킹(TSN)’을 지원해 정밀한 타이밍과 신뢰성이 중요한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등의 애플리케이션에게 적합하다.

이 장치는 ASIL B 기능 안전성과 ‘AEC-Q100’ 자동차 인증 갖춰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에서 높은 신뢰성과 안전성을 제공한다. 아울러, 작은 임베디드 메모리 공간을 필요로 하는 시스템에 최적화돼 외부 DDR 메모리 없이 ‘오류 정정 코드 SRAM’을 활용해 빠르고 안전하게 부팅할 수 있다. 이 외에도 10 Mbps에서 1000 Mbps까지의 PHY 트랜시버, 컨트롤러, 스위치 및 엔드포인트를 포함해 넒은 네트워킹 요구를 충족한다.

마이크로칩의 찰리 포르니(Charlie Forni) USB 및 네트워킹 그룹 부사장은 “벨로시티드라이브는 표준화된 YANG 구성 프로토콜을 사용해 소프트웨어를 개별적으로 개발할 수 있으며, 다양한 기업의 이더넷 스위치에서도 재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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