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상중)은 10일 서울청사에서 ‘가명정보 활용 사례 발표회’를 개최하고,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와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KISA는 가명정보 활용 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KISA는 가명정보 활용 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국민 실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다양한 분야의 가명정보 활용 사례가 소개됐다. 주요 발표 사례로는 ▲AI 기반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 기술 개발 ▲지자체 CCTV 영상정보를 활용한 학습데이터 생성 및 제공 ▲AI 기반 구인·구직 통합지원 솔루션 개발 및 실증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지자체, 민간, 공공기관이 협력해 가명정보 학습데이터를 활용한 총 13건의 성과가 발표됐다.

특히 KISA는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에 사용된 데이터 항목과 가명처리 기법에 대한 심층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가명정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나은아 KISA 데이터안전활용단장은 “가명정보는 AI 학습데이터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명정보 활용 사례 발굴과 전 산업 분야에서의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회는 AI, 의료, 복지 등 여러 분야에서 가명정보의 가치와 활용 가능성을 알리고, 다양한 기관과 기업이 데이터 기반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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