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사기의 증가는 마켓플레이스 판매자 사기에서 핀테크 애플리케이션 사기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에 걸쳐 상당한 문제를 야기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ederal Trade Commission, FTC)에 따르면 비즈니스 신원 도용은 전례 없는 수준에 도달했으며 2023년에만 비즈니스 사칭으로 7억 5200만 달러의 손실이 보고되었다.

사기꾼들은 개별 소비자보다 기업을 표적으로 삼아 더 높은 이익을 노리고 있으며, 기존 KYC(고객 신원 확인) 검증 방식을 악용해 기업 검증 프로세스에 침투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단편적인 검증 방법은 조직을 취약하게 만들어 효과적인 사기 탐지가 어렵다. 이에 따라, 기업 전체의 신원과 활동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기업과 개인 간의 숨겨진 연결을 파악하고 사기를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

한편 KYC(Know Your Customer)와 KYB(Know Your Business)는 금융 및 비즈니스 보안에서 사용되는 신원 확인 절차이다. KYC는 고객의 신원, 금융 거래 내역을 확인해 금융 범죄 및 자금 세탁을 방지하는 프로세스다. KYB는 기업의 신원, 소유 구조, 운영 실체를 검증하여 사기 및 불법 거래를 예방한다. 두 절차는 금융기관, 핀테크, 마켓플레이스 등에서 법규 준수 및 리스크 관리에 필수적으로 활용된다.

글로벌 신원 플랫폼 페르소나(Persona)가 비즈니스 온보딩 및 비즈니스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정교한 사기에 대응하는 통합 KYC-KYB(Know Your Customer-Know Your Business) 플랫폼을 발표했다.

페르소나의 신호 기반 아키텍처를 탑재한 이 플랫폼은 표준 비즈니스 검증 데이터에서 40개 이상의 개별 신호를 생성해 여러 벡터에서 정교한 사기 탐지를 가능하게 한다. 이 지능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기업은 효율적인 전환율을 유지하면서 가장 일반적인 유형의 비즈니스 사기를 사전에 식별하고 방지할 수 있다.

또한 고급 비즈니스 사칭 탐지 기능으로 ‘트러스트 체인’ 접근 방식을 지원한다. 이는 비즈니스 등록 데이터, 온라인 존재 검증 및 소유권 분석을 통합해 개인과 기업 간 연결의 자동 검증이 가능하다.

또한 링크 분석 기능도 지원해 수익적 소유자 정보 또는 장치 데이터 등 기업과 관련 개인 간의 숨겨진 연결을 발견해, 조직이 규모를 확장하기 전 조직적인 사기 시도를 식별하고 중지할 수 있도록 한다.

페르소나는 통합 KYB-KYC 솔루션을 통해 고객이 글로벌 KYB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자동화하도록 지원한다. 엔드 투 엔드 KYB 기능을 통해 조직은 강력한 검증 표준을 유지하면서 비즈니스를 온보딩할 수 있다.

페르소나의 CEO인 릭 송(Rick Song)은 “개인 사기 계획보다 훨씬 더 높은 수익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사기를 통해 사이버 범죄자들이 기술을 빠르게 조정하는 것을 보고 있다.”라며 “특히 우려되는 점은 사기꾼이 성공적인 KYC 공격 방법을 특히 개발되지 않은 사기 방지 프레임워크를 가진 산업에서 비즈니스 검증 흐름으로 얼마나 쉽게 이전하는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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