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스템의 발전과 데이터 증가에 따라, 기업들은 복잡한 현대적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는 스토리지 솔루션이 필요하다.

메모리 솔루션 기업 키옥시아(Kioxia)가 AI 애플리케이션에 특화된 초고용량 SSD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키옥시아 LC9 시리즈 122.88TB NVMe SSD는 2 테라비트(Tb) QLC 다이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PCIe 5.0 인터페이스를 통해 대규모 언어 모델과 AI 데이터 세트의 훈련 및 저장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이번에 발표된 키옥시아 LC9 시리즈 SSD는 고용량을 자랑하는 이 드라이브는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시스템에서의 사용을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

키옥시아 LC9 시리즈는 듀얼 포트 2.5인치 SSD 폼 팩터로, 122.88TB의 용량과 0.3 DWPD의 내구성을 제공한다. 또한, NVMe 2.0, NVMe-MI 및 PCIe 5.0 사양을 준수하며, CBA 기술이 적용된 8세대 3D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해 고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이번 SSD는 키옥시아의 AiSAQ 기술을 보완하여, 벡터 데이터베이스 요소를 SSD에 저장함으로써 확장 가능한 검색증강생성(RAG) 성능을 향상했다. 또한, 저용량 SSD에 비해 높은 스토리지 밀도와 낮은 전력 소비로 시스템 및 랙 수준의 효율성을 개선한다.

키옥시아는 이번 SSD를 통해 AI 프로세스의 특정 단계에서 필요한 신속한 정보 검색과 저장 기능을 제공하며, 향후 다양한 콘퍼런스를 통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새로운 SSD는 AI 서버 시스템에 교육 및 추론 데이터를 공급함으로써 기업들의 AI 워크로드를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