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1일 자사의 5세대 에픽(EPYC) 프로세서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의 E6 컴퓨팅 스탠다드 플랫폼에 도입됐다고 발표했다. AMD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OCI 기준 테스트 결과 기존 E5 인스턴스 대비 최대 2배 향상된 비용 대비 성능을 제공하며, 고성능과 고효율을 동시에 실현한다.

신규 OCI E6 플랫폼은 범용 및 컴퓨팅 집약적 워크로드에 최적화돼 있으며, AMD 에픽 기반으로 1,000개 이상의 신규 컴퓨팅 인스턴스를 고객에게 제공한다. AMD는 자사의 에픽 프로세서가 클라우드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AMD 서버 비즈니스 총괄 댄 맥나마라는 E6 플랫폼이 AMD의 고성능 솔루션이 고객 워크로드 가속화와 인프라 최적화를 동시에 실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오라클의 도널드 루 역시, E6 플랫폼이 복잡한 워크로드에 강력한 성능과 확장성을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현재 OCI E6 베어메탈 인스턴스와 가상 머신은 미국 동부 애시번, 서부 피닉스, 중서부 시카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영국 런던 등에서 이용 가능하며, 향후 지속적으로 이용 가능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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