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와 함께 중소기업 및 IT 호스팅 서비스 제공업체는 성능과 경제성, 에너지 효율성 사이의 균형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엔터프라이즈 수준의 기능을 제공하는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AMD가 중소규모 엔터프라이즈와 클라우드 호스팅 환경에 적합한 AMD 에픽(EPYC) 4005 시리즈 프로세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기업 맞춤형으로 복잡성을 줄이고 효율적인 시스템 배포를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으로 설계되었다.

AM5 소켓 기반 경제적 시스템 구현

AMD 에픽 4005 시리즈는 기존에 검증된 AM5 소켓을 기반으로, 서버, 블레이드, 타워 등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폼팩터에 대응한다. 해당 프로세서는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클라우드 상시 호스팅 서비스 등에서 요구되는 연산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균형 있게 제공하며, 배포가 간편하고 운영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에픽 4005 시리즈는 알토스, 애즈락랙, 기가바이트, 레노버(Lenovo), 마이택, MSI, 뉴에그, OVH클라우드(OVHcloud), 수퍼마이크로(Supermicro), 벌처(Vultr) 등 다양한 파트너를 통해 공급된다. 레노버의 카므란 아미니(Kamran Amini) 부사장은 “AMD 에픽 4005 시리즈는 AI 시대를 맞는 중소기업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이라며, “신뢰성 있는 경제적 시스템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OVH클라우드 최고제품책임자 야니브 프디다(Yaniv Fdida)는 “에픽 4005 시리즈는 기대 이상의 컴퓨팅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제공하며, 당사의 개방형 클라우드 인프라와 결합해 까다로운 워크로드도 안정적으로 처리한다”고 밝혔다. 수퍼마이크로 빅 말얄라(Vik Malyala) 부사장은 “1U, 2U 서버군 및 3U 마이크로클라우드 멀티노드 플랫폼까지 에픽 4005를 탑재해 PCIe 5.0과 DDR5를 지원함으로써 IT 운영자의 대응력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벌처(Vultr)의 CEO J.J. 카드웰(J.J. Kardwell)은 “에픽 4005 시리즈를 탑재한 베어메탈 및 클라우드 컴퓨트 인스턴스를 즉시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히며, “간편한 배포, 고클럭 성능, 에너지 효율, 높은 확장성을 통해 현재와 미래의 기업 요구에 모두 대응할 수 있는 탁월한 가치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AMD는 이번 에픽 4005 시리즈 출시를 통해 중소기업과 호스팅 업체들이 겪는 성능, 복잡성, 예산 제약의 문제를 해소하고, 보다 넓은 시장에서 안정적이고 유연한 엔터프라이즈급 컴퓨팅 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