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및 고성능 작업 환경에서는 그래픽 카드의 처리 속도와 데이터 전송 대역폭이 시스템 전반의 성능을 좌우한다. 이에 따라 최신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메인보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발열 제어와 설치 편의성 등 하드웨어 안정성에 대한 요구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PC 하드웨어 제조사 기가바이트(GIGABYTE)가 자사의 주력 게이밍 브랜드 어루스 엘리트(AORUS ELITE), 기가바이트 게이밍(GIGABYTE GAMING), UD 시리즈에 적용되는 B760 GEN5 시리즈 메인보드를 공식 발표했다.

이 제품군은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최신 엔비디아 RTX 50 시리즈 및 AMD 라데온 RX 9000 시리즈 그래픽 카드와 완벽한 호환성을 제공한다. 기가바이트는 B760 GEN5가 PCIe 5.0 성능을 경험하려는 게이머들에게 최적의 입문용 메인보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발열 제어와 내구성 갖춘 안정적인 설계

B760 GEN5 시리즈는 고성능 유지의 핵심인 발열 제어에 중점을 두고 설계되었다. 어루스 엘리트 모델은 풀 커버 히트싱크와 M.2 써멀 가드를 탑재해 고부하 작업에서도 냉각 효율과 시스템 안정성을 높인다. 기가바이트 게이밍 및 UD 시리즈는 확장된 VRM 써멀 아머를 통해 게임 및 창작 작업 중 발생하는 고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기가바이트는 제품 내구성 또한 강화했다. 자사의 울트라 듀러블(Ultra Durable) 기술을 적용해 고품질 부품과 PCIe UD 슬롯 아머를 채택해, 무거운 그래픽 카드 장착 시에도 구조적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설계하였다.

설치 편의성 높인 DIY 중심 기술 적용

이번 B760 GEN5 시리즈는 사용자 중심의 DIY 친화적 설계를 특징으로 한다. WIFI EZ-Plug 기술은 와이파이 안테나를 하나의 어댑터로 통합해 나사 없이 간단하게 장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PCIe 이즈 래치(EZ-Latch)는 그래픽 카드의 설치와 제거를 빠르고 쉽게 해준다. 또한 M.2 이즈 래치 기술을 통해 M.2 SSD 역시 별도의 나사 없이 간편하게 장착 및 분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기가바이트는 해당 메인보드를 2025년 4월 중순 공식 출시할 예정이며, 고성능 그래픽 환경을 구성하려는 게이머와 크리에이터 모두에게 합리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