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은 점점 복잡해지고 있다. 확장된 코드베이스, 수많은 도구 간의 컨텍스트 전환, 반복되는 단위 테스트 및 보일러플레이트 코딩은 개발자들의 집중력과 생산성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에 따라, 반복 업무를 줄이고 복잡한 아키텍처 속에서도 빠르고 정확한 코드 작성을 지원하는 AI 기반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인공지능 코딩 및 테스트 에이전트 플랫폼 기업 젠코더(Zencoder)가 개발자와 소프트웨어 팀의 생산성을 향상하는 차세대 AI 코딩 및 단위 테스트 에이전트를 공식 출시했다. 이 제품은 VS 코드(VS Code,  젯브레인(JetBrains), 지라(Jira), 깃허브(GitHub), 깃랩(GitLab), 센트리(Sentry) 등 20개 이상의 개발 도구와의 통합된다. 

네이티브 통합과 '커피 모드'로  AI 코딩 자동화, 개발자 중심 설계

젠코더는 IDE 설치형 플러그인에 국한되지 않고 VS Code 및 젯브레인과의 심층 통합을 통해 보다 자연스럽고 효율적인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새롭게 도입된 ‘커피 모드’는 개발자가 자리를 비운 동안에도 AI가 자동으로 코드 작성과 테스트를 수행하여, 실제로 시간을 절약하고 워크플로우를 중단 없이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JIRA 내부에 직접 통합된 ‘젠코더로 해결’ 버튼 역시 개발자들이 별도의 전환 없이 작업을 연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젠코더는  깃허브, 깃랩, 지라, 센트리 다양한 DevOps 플랫폼을 통합 지원하여, 복잡한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도 유연한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독자적인 레포 그로킹(Repo Grokking) 기술로 대규모 코드베이스를 분석하고 파일 간의 종속성까지 인식하여, 정확한 리팩토링과 테스트 자동화를 지원한다. 자바 포함해 7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며, 개발자의 작업 스타일에 맞춘 설계를 바탕으로 직관적인 사용성과 고성능을 동시에 제공한다. 이로 인해 복잡한 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다.

반복 작업 줄이고 복잡성 해결

페이틈(Paytm_의 시니어 스태프 머신러닝 엔지니어인 지넝 위안(Zineng Yuan)은 “젠코더는 AI 페어 프로그래머와 같다. 반복적인 작업을 줄이고 복잡한 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라며, “중요한 마감일에 젠코더가 레거시 코드 리팩토링 전략을 제안해 성능이 30% 향상되고 업무 부하도 절반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특히 IntelliJ 사용자에게는 필수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

젠코더는 SWE 벤치 멀티모달(SWE-Bench-Multimodal) 벤치마크에서 이전 최고 수준 대비 2배 향상된 성능을 입증하였으며, SWE-Lancer의 ‘하드(IC SWE)’ 평가 부문에서도 기존 최고 성능보다 23% 더 나은 결과를 달성하였다. 젠코더는 코딩 전담 AI 에이전트와 단위 테스트 전용 에이전트를 분리해 제공함으로써, 각기 다른 역할에 최적화된 자동화를 실현한다.

젠코더는 현재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무료, 비즈니스(월 $19), 엔터프라이즈(월 $39)의 3가지 구독 모델로 제공되고 있다. 무료 버전은 기본 기능을, 비즈니스 플랜은 고급 코딩·테스트 기능을 제공하며, 엔터프라이즈 플랜은 프리미엄 기술 지원 및 규정 준수를 포함한 종합 솔루션이다. Zencoder는 사용자 기반 확대와 함께 지속적인 성능 개선 및 IDE 지원 언어 확장을 통해 AI 개발 도구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젠코더 CEO  앤드류 필레브(Andrew Filev)는 “우리는 모든 개발자를 10배 엔지니어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출시가 그 비전에 한 걸음 다가가는 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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