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광고 산업에서 미디어 구매와 콘텐츠 선택을 자동화함에 따라, 브랜드는 광고 플랫폼 내에서 자사 콘텐츠의 우선순위 여부를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그러나 많은 광고 크리에이티브가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되지 않아 지출이 낭비되고 참여도가 낮아지며 광고 성과가 저하되고 있다는 점이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효율적인 미디어 집행을 위해서는 AI 환경에서도 플랫폼에 적합한 크리에이티브 설계와 품질 개선이 필요하다.
브랜드의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을 지원 기업 크리에이티브X(CreativeX)가 2024년에 걸쳐 24억 달러의 미디어 지출과 1조 6천억 건의 노출수를 기록한 180만 개의 비디오 광고를 분석한 ‘크리에이티브 사례(The Case for Creative)’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플랫폼 파트너, 제3자 연구원 및 업계 리더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된 디지털 적합성을 정의하는 6가지 검증된 크리에이티브 지침 준수 여부를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다수의 브랜드가 디지털 환경에 맞게 크리에이티브 콘텐츠를 제작하지 않고 있었으며, 이러한 간과는 지출 낭비, 낮은 참여율 및 약한 광고 성과로 이어진다고 전했다.
크리에이티브 콘텐츠에 투자하는 브랜드는 측정 가능한 성과 향상을 보였다. 크리에이티브 품질 점수(CQS)가 10% 포인트 향상될 때마다 조회 완료당 비용(CPCV)이 6.3% 감소했다.
이에 연구진은 업계가 높은 CQS를 가진 크리에이티브에 미디어 지출을 두 배로 늘린다면 잠재적인 효율은 478억 달러의 비용 절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디지털 미디어에 연간 평균 5천만 달러를 지출하는 포춘 500대 광고주의 경우, 이러한 통찰력은 7백만 달러의 비용 절감 기회로 이어진다. 이는 슈퍼볼 광고를 후원할 수 있는 충분한 금액이다.
한편, AI가 광고의 미래를 계속 형성함에 따라, 자동화 시대에도 크리에이티브는 미디어 효율성의 가장 강력하고 통제 가능한 동인 중 하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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