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광고가 부적절한 콘텐츠 옆에 게재되면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에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소비자 신뢰도 하락, 매출 감소, 평판 훼손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소비자는 해당 브랜드가 이러한 콘텐츠를 지지하거나 방관한다고 인식할 수 있어 광고 효과가 반감되며, 광고비 낭비로 이어진다.

실제로 구글은 2021년 한 해 동안 34억 개 이상의 악성 광고를 차단 및 제거하고, 57억 개 이상의 광고를 제한했으며, 560만 개 이상의 광고주 계정을 정지시켰다. 이는 17억 개 이상의 웹페이지와 6만 개 이상 사이트에서 부적절한 콘텐츠와 광고가 함께 노출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시행됐다.

이러한 노력은 기업의 광고비 손실 방지와 브랜드 안전성 확보를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며, 광고 최적화 솔루션의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글로벌 미디어 측정 및 최적화 플랫폼 기업 IAS(Integral Ad Science)가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메타 콘텐츠 차단 목록 최적화 솔루션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IAS의 메타 콘텐츠 차단 목록 최적화 솔루션은 부적절한 콘텐츠 옆에 브랜드 광고가 노출되는 것을 방지한다. 2024년 10월 출시 후 이 솔루션을 사용한 광고주는 부적절한 콘텐츠로 인한 광고비 낭비를 71% 줄였다.

이번 업데이트로 메타 콘텐츠 차단 목록에 9개의 새로운 콘텐츠 카테고리가 추가되어 총 45개 카테고리를 지원한다. 6개의 새로운 언어도 추가돼 총 34개 언어를 지원한다.

또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피드 및 릴스에서 광고가 브랜드에 적합한 콘텐츠 옆에 노출될 수 있는 사전 콘텐츠 검토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AI 멀티미디어 기술로 이미지, 오디오, 텍스트 신호를 결합해 프레임 단위로 콘텐츠를 분석하고, 정확히 분류할 수 있다.

그리고 업계 표준과 콘텐츠 카탈로그를 기반으로 광고주가 맞춤형 콘텐츠 차단 목록을 생성할 수 있고, 퍼블리셔 수준의 차단 목록보다 세분화된 제어가 가능하며, 콘텐츠 생성 속도에 맞춰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된다.

IAS 시그널 플랫폼에서 1회 활성화만으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브랜드에 부적절한 콘텐츠 옆에 광고가 노출 되지 않도록 자동 방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메타 플랫폼에서 광고 품질, 브랜드 안전성, 적합성 등을 측정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IAS의 AI 기반 미디어 품질 관리 솔루션(TMQ)과 통합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디지털 미디어 투자의 브랜드 적합성을 확장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광고주, 퍼블리셔, 미디어 플랫폼에 성과 중심의 데이터를 제공해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로 IAS는 광고가 실제 사용자에게 안전하고 적절한 환경에서 노출되도록 보장하며, 광고주의 광고비 투자 효율(ROAS)과 퍼블리셔의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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