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한전KDN이 에너지 분야의 사이버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공급망 보안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사이버 위협에 대한 선제적 대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에너지 분야의 공급망 관리체계 적용, 기술 협력, 사이버 위협 예방 및 대응, 글로벌 사이버보안 규제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최근 몇 년간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관련 사고가 증가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그 위험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KISA는 SW 공급망 보안 가이드라인을 개발 및 공개하고, 기술 실증 및 정책연구를 진행하며, 공급망 보안 중장기 로드맵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한전KDN은 국가 전력기반시설의 정보보안 인프라 구축 및 컨설팅, 사이버 보안관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전력 계통의 공급망 보안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국내외 사이버보안 규정 준수 및 사이버위협 예방·대응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KISA 이상중 원장은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되는 새로운 에너지 산업 환경에서 사이버 위협은 국가 안보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공급망 보안의 선제적인 관리는 국가의 근간을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KISA는 공급망 보안 강화를 통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에너지 이용 환경을 조성하고, 국내 에너지 기업이 안전하게 에너지를 생산·유통·수출할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전KDN 박상형 사장은 "에너지 분야의 디지털 전환이 급속도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사이버 위협 역시 지능화되고 있다. 전력 계통의 공급망 보안 관리 체계는 국가 안보의 핵심"이라며, "한전KDN은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전문기업으로서 사이버보안의 전문화 및 고도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양 기관이 시너지를 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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