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대만인터넷정보센터(TWNIC)가 인터넷주소자원 관리 및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이루어졌으며, 양 기관은 국가 간 인터넷주소자원 관리 협력 체계 구축과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 및 보안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인터넷 환경에서 라우팅 하이재킹 등 사이버 공격이 고도화됨에 따라 인터넷주소자원의 안정적 관리와 라우팅 인증 보안이 중요 과제로 부상했다. 이에 KISA와 TWNIC은 국가별 인터넷주소자원 관리기관 운영, 라우팅 인증을 포함한 인터넷 보안 강화, 아태지역 IP주소 관리기구 회원 및 커뮤니티 활동, 동아시아 중심의 인터넷 정책 협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KISA는 아태지역의 인터넷 자립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아태지역 도메인 이름 시스템(APDNS) 센터 설립을 제안했다. 이는 아태지역 국가도메인협의체(APTLD) 회원국 중 65%가 DNS 운영을 해외기업에 위탁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KISA 이상중 원장은 "인터넷은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번영을 위한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며 "KISA는 앞으로도 대만을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 커뮤니티, APNIC 및 ICANN 등 국제기구들과 협력해 글로벌 인터넷 생태계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성철 기자
epsilondelta@gt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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