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엔진이 일본 국회에서 개최된 '만화의 응용과 보호에 관한 즐거운 회의'에 참가하여, 저작권 침해 우려가 없는 AI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일본 만화·웹툰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슈퍼엔진은 작가 전용 AI 솔루션인 '퓨어모델 AI'를 선보였다. 이 AI 솔루션은 작가가 제공한 이미지 데이터만을 학습해, 작가 고유의 스타일을 정교하게 재현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슈퍼엔진의 일본 국회 발표자료
슈퍼엔진의 일본 국회 발표자료

슈퍼엔진은 발표에서 퓨어모델 AI의 탄생 배경과 기술 개요, 작가의 그림체를 활용한 작품 제작 과정, 기술 활용 노하우, 작가가 얻는 실질적인 이점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AI가 작가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창작의 효율과 가능성을 확장하는 협업 도구임을 강조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창작 환경에서 기술과 작가가 상생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했다.

최근 AI 기술의 무분별한 활용에 따른 윤리적 문제가 글로벌 시장에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슈퍼엔진은 작가의 명확한 동의 하에 제공된 데이터만을 사용해 AI 모델을 학습하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작가의 저작권과 스타일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한국과 일본의 만화가들과 신뢰 기반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슈퍼엔진은 또한, 작가들이 안심하고 AI로 창작할 수 있도록 하는 보안기술 개발에 많은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AI로 생성된 이미지가 다른 AI 학습에 사용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숨은 패턴 삽입 기술인 'AAA (AlphaLab Adversary Attack)'를 적용하고 있으며, 작가가 자신의 그림체로 생성된 이미지의 로그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KAIST와 협력하여 유사 그림체를 판별하는 '밸리데이터(Validator)'를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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