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자인 분야에서 창의성과 생산성의 분리는 오랜 과제였다. 사용자들은 여러 도구를 오가며 작업해야 했고, 이는 비효율성과 창의성 저하를 초래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합된 플랫폼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솔루션 기업 캔바가  제4회 '캔바 크리에이트' 행사에서 창의성과 생산성의 간극을 해결하는 AI 기반 디자인, 원활한 콘텐츠 제작, 개인화(personalization)를 강화한  '비주얼 스위트 2.0'을 공개했다. 

캔바의 비주얼 스위트 2.0
캔바의 비주얼 스위트 2.0

통합형 디자인 플랫폼과 AI 기반 협업 도구

비주얼 스위트 2.0은 다양한 혁신적인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비주얼 스위트 인 원 디자인'은 문서, 프레젠테이션, 웹사이트 등을 하나의 형식으로 통합하여 별도의 도구나 분산된 작업 흐름의 필요성을 없앴다. '캔바 시트'는 데이터를 텍스트 및 시각 자료와 매끄럽게 통합하여 시각적이고 지능적인 스프레드시트를 제공한다. 또한, '매직 차트'는 복잡한 데이터를 인터랙티브한 시각 자료로 변환하며, '캔바 AI'는 음성 인식이 가능한 대화형 창작 파트너로서 디자인, 텍스트, 이미지 생성 등을 지원한다.​

국내 시장 1년 새 사용자수 2배 증가

캔바는 비주얼 스위트 2.0을 통해 전 세계 2억 3,000만 명 이상의 월간 활성 사용자들에게 더욱 창의적인 디자인 방식을 지원할 예정이다. 티모바일, 세일즈포스, 페덱스 등 포춘 500대 기업의 95% 이상이 캔바를 도입하여 활용하고 있으며, 이는 기업의 연간 매출을 30% 이상 증가시켜 3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캔바의 멜라니 퍼킨스(Melanie Perkins) CEO는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 1년 동안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캔바는 한국형 콘텐츠와 현지화된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여 사용자 접근성을 높였으며, 백여 명의 국내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천여 개의 한국형 템플릿을 제작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국내 사용자들에게 더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캔바는 AI를 인간의 창의성을 증폭시키는 도구로 보고 있으며, 책임 있고 투명한 방식으로 AI를 개발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2억 달러 규모의 크리에이터 펀드를 통해 AI 로열티를 지급하여, 크리에이터들이 자신들의 자산이 AI 생성 디자인에 사용될 때 공정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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