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경영(ESG)이 중요해지면서 기업은 환경·사회·거버넌스 이슈가 사업에 미치는 영향과 이해관계자의 기대를 지속적으로 평가해야 할 책임이 커지고 있다. 특히 유럽연합의 기업지속가능성보고지침(CSRD) 및 유럽지속가능성보고기준(ESRS) 등에서는 기업이 중대 영향(Impact), 리스크(Risk), 기회(Opportunity, IRO)의 변화를 시간에 따라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를 정기적으로 보고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다수 기업이 여전히 엑셀 기반의 고정형 평가 방식에 의존하고 있으며, 평가 갱신 시 외부 컨설턴트에 의존하는 구조로 인해 비용과 시간이 과도하게 소요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실시간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ESG 전략을 체계화할 수 있는 자동화된 이중 중요성 평가(Double Materiality Assessment, 이하 DMA)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AI 기반 ESG 소프트웨어 기업 데이터마란(Datamaran)이 이중 중요성 평가 자동화 기능을 갖춘 ‘DMA 이벨류에이트(Evaluate)’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실시간 반복 가능한 평가 시스템
DMA 이밸류에이트는 기존의 중대성 평가를 수동으로 반복하지 않고도, 내부에서 신속하게 갱신할 수 있는 자동화 솔루션이다. 기존 평가를 몇 분 내에 업데이트할 수 있으며, 외부 컨설팅 없이 사내에서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중대한 외부 및 내부 이슈 변화에 따라 ESG 리스크, 기회, 사안(IROs)을 이해하고 대응하는 과정을 표준화할 수 있다. 이 기능은 평가 프로세스를 정형화해 반복 가능하고 확장 가능한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기존 거버넌스 프레임워크와 통합할 수 있다.
IRO 관리 자동화와 감사 대응 강화
DMA 이벨류에이트는 AI를 활용해 규제 환경, 경쟁사 전략, 이해관계자 기대 등의 외부 변화를 자동으로 식별할 수 있다. 또한 자동화된 워크플로를 통해 사내 전문가의 의견 수렴 과정을 간소화하고, 감사에 적합한 문서화를 동시에 제공한다.
아울러 평가 결과의 지속적 갱신을 통해 정기적인 규제 준수를 유지할 수 있으며, 단일 정보 출처(Single Source of Truth)를 유지해 감사 흔적(Audit Trail)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시간이 흐름에 따른 ESG 리스크 및 기회의 변화를 비교할 수 있어 전략적 의사결정에 도움을 준다.
데이터마란 마르젤라 르쿠르 알마(Marjella Lecourt-Alma) CEO는 “중대성은 정적인 개념이 아니며, 기업은 매번 번거롭고 수동적인 평가를 반복하지 않고도 ESG 우선순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정제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신기능을 통해 기업은 효율적으로 규제를 준수하면서 동시에 ESG 전략도 강화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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