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책임(CSR) 활동은 기업이 단순히 이윤을 추구하는 것을 넘어서, 사회와 환경에 대한 책임을 자발적으로 수행하는 활동을 말한다. CSR 활동은 이제 단순한 기부나 자원봉사를 넘어, 전사적인 전략과 실질적인 성과 측정이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조직들은 단절된 시스템, 낮은 직원 참여율, 불충분한 가시성 등으로 인해 CSR 및 사회적 영향 프로그램의 효율성과 확장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CSR 솔루션 기업 베네비티(Benevity)가 CSR과 사회적 영향의 복잡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CSR 전용 통합 플랫폼 ‘엔터프라이즈 임팩트 플랫폼(Enterprise Impact Platform)’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전사 차원의 효과 측정
이 플랫폼은 기부, 자원봉사, 보조금 관리, 직원 참여 등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나의 환경에서 통합 운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분산된 시스템, 낮은 참여율, 리스크 관리 문제 등 CSR 현장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글로벌 적용이 가능한 보안 중심의 엔터프라이즈 등급 구조를 기반으로, 검증된 비영리 단체 네트워크와 연결돼 있다. AI 기술로 참여율, 임팩트 수치 등 각종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시각화할 수 있다. 또한 복잡한 CSR 워크플로를 간소화해 비영리 단체의 운영 부담도 줄이고,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제로, 이 플랫폼은 ▲기부·자원봉사·보조금 등 전 영역의 통합 가시성 제공 ▲보안 기반 분배 및 리스크 관리 기능 내장 ▲현지 맞춤형 글로벌 적용 ▲비영리 단체의 부담 완화 ▲직원 참여 활성화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직원 주도 프로그램 성과 확대
디지털 뱅킹 및 결제 서비스 기업 디스커버(Discover)와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어도비(Adobe) 등이 이 플랫폼으로 사회적 효과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고 있다.
디스커버는 교육 및 지역사회 지원 중심의 자원봉사 프로그램과 ‘유 케어 위 쉐어(You Care We Share)’ 프로그램을 통해 기부 매칭, 자원봉사 리워드, 하이브리드 참여 활동을 통합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99% 이상 자원봉사 만족도, 86% 직원 만족도, 700만 명 이상의 학생 대상 금융 교육 프로그램 성과를 기록했다.
어도비는 ‘글로벌 임플로이 커뮤니티 펀드(ECF)’를 운영하며, 직원 주도의 지역사회 기부 프로그램을 베네비티 플랫폼으로 관리하고 있다. 직원이 직접 비영리 단체를 추천하고 2만 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지급하며, 이 프로세스는 간소화된 신청·보고 시스템을 통해 이뤄진다. 이 덕분에 2024년에는 신청 수 기준으로 21%의 프로그램 도달률 향상을 달성했다.
베네비티 크리스 말루프(Chris Maloof) CEO는 “성과 중심의 지속 가능한 조직을 만들고자 하는 리더들에게 기업의 목적과 비즈니스 목표를 연결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엔터프라이즈 임팩트 플랫폼은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CSR 리더들이 확장 가능하고 측정 가능한 효과 프로그램을 단일 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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