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기존 가상머신(VM) 워크로드를 컨테이너 환경에 통합하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기업들은 기존 가상화 솔루션의 높은 비용과 복잡한 운영 환경으로 인해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쿠버네티스 환경에서도 기존 VM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점진적으로 리팩토링할 수 있는 기술적 해법이 절실해지고 있다.

퓨어스토리지(Pure Storage)가 ‘레드햇 서밋(Red Hat Summit) 2025’에서 ‘쿠베버트용 포트웍스(Portworx for KubeVirt)’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레드햇 오픈시프트 가상화 엔진(Red Hat OpenShift Virtualization Engine)과 통합돼 쿠버네티스 환경에서 VM 워크로드를 보다 비용 효율적이고 단순화된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기반 가상화 중심 솔루션이다.

VM 비용 최적화 및 점진적 현대화 지원

기업은 포트웍스와 레드햇 오픈시프트 가상화 엔진을 결합해 기존 가상화 인프라를 활용하면서도 컨테이너 환경으로의 전환을 유연하게 추진할 수 있다. 특히 퓨어스토리지는 지난 1년간 해당 조합을 도입한 고객들이 기존 가상화 대비 30~50%의 비용 절감 효과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모든 워크로드를 한 번에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할 필요 없이, 기존 리소스를 기반으로 단계적 현대화를 실현할 수 있다.

또한, 쿠버네티스 환경에서의 애플리케이션 마이그레이션을 단순화하며, 온프레미스, 퍼블릭 클라우드, 에지,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환경에서의 인프라 전환도 유연하게 지원한다. 고객은 쿠베버트용 포트웍스와 레드햇 오픈시프트 가상화 엔진을 통해 VM을 자유롭게 배포·관리할 수 있으며, 단일 플랫폼 기반으로 데이터와 워크로드를 일관되게 운영할 수 있다.

한편, 레드햇 오픈시프트 가상화 엔진은 VM 배포와 확장을 간소화한 솔루션으로, 검증된 오픈시프트 기반 가상화 기능을 통해 다양한 IT 환경에서의 적용성을 보장한다. 퓨어스토리지의 포트웍스는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 관리 기능을 제공하며, 이와 결합 시 기업은 더욱 단순화된 운영을 경험할 수 있다.

레드햇 아셰시 바다니(Ashesh Badani) 수석부사장 겸 CPO는 “많은 조직들이 여전히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위해 가상화 솔루션에 의존하고 있다”며 “레드햇은 오픈시프트 가상화 엔진을 통해 고객이 비즈니스 요구에 맞춰 가장 적절한 속도로 현대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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