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2028년까지 기업 규모의 VM웨어 고객 중 70%가 비용 문제로 인해 가상화 워크로드의 50%를 다른 환경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처럼 가상화 시장의 변화가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IT 리더들은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발맞추는 동시에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하는 니즈가 커지고 있다. 

데이터 스토리지 기술 및 서비스 기업 퓨어스토리지(Pure Storage)가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뉴타닉스(Nutanix)와 미션 크리티컬한 가상화 워크로드를 현대적인 확장형 인프라에서 손쉽게 배포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을 8일 발표했다. 

고성능 통합 인프라 제공 및 보안·복원력 강화

이번 협력으로 뉴타닉스 AHV 하이퍼바이저 기반의 뉴타닉스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와 뉴타닉스 플로우 가상 네트워킹 및 보안 기능이 퓨어스토리지의 NVMe/TCP 기반 플래시어레이(FlashArray)와 통합돼 AI를 포함한 고성능 데이터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우선, 뉴타닉스의 간결하고 민첩한 가상 컴퓨트 환경과 퓨어스토리지 올플래시 시스템의 일관성, 확장성, 성능 밀도를 결합한 고성능 풀스택 인프라를 통해 비즈니스 핵심 워크로드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또한, 뉴타닉스의 마이크로 세분화 기능인 플로우 및 재해복구 오케스트레이션 기능, 그리고 퓨어스토리지 플래시어레이의 저장 데이터 암호화, 세이프모드 등 보안 기능을 함께 활용해 사이버 복원력을 강화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솔루션은 퓨어스토리지 플래시어레이를 지원하는 주요 서버 하드웨어 파트너인 시스코, 델, HPE, 레노버, 슈퍼마이크로의 기존 및 신규 시스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고 있다. 시스코와 퓨어스토리지는 60개 이상의 플래시스택(FlashStack) 검증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파트너십을 확장해, 포트폴리오에 뉴타닉스를 포함시킬 예정이다. 이를 통해 풀스택 인프라의 구현을 더욱 단순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개발 중인 이 솔루션은 2025년 여름 중 얼리 액세스(Early Access)가 가능하고, 연말까지 뉴타닉스와 퓨어스토리지의 채널 파트너를 통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퓨어스토리지 마치에이 크란츠(Maciej Kranz) 엔터프라이즈 총괄 매니저 는 “뉴타닉스와 퓨어스토리지는 모두 기존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을 추구하며, 민첩성을 극대화하는 기술을 제공해 왔다. 이번 통합 솔루션은 이러한 역량을 집약해 고객이 진정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가상 인프라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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