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기업들은 데이터 활용보다 적절한 데이터에 시기적절하게 접근하는 문제에서 가장 큰 제약을 받고 있다. 수동 검토와 복잡한 승인 절차는 AI 혁신 속도를 저해하며, 인간·AI 사용자 모두 빠르고 효율적인 데이터 접근 환경이 절실해지고 있다.

데이터 액세스 및 프로비저닝 전문 기업 이뮤타(Immuta)가 자사 플랫폼의 AI 계층 ‘이뮤타 AI 레이어(Immuta AI Layer)’에 데이터 접근의 병목을 해결하고, 수동 개입 없이 실시간으로 지능형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능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실시간 의사결정 기반 데이터 액세스 환경 구현

이뮤타 플랫폼은 기업이 필요한 데이터를 정책에 따라 정확히 필요한 시점에 적절한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데이터 프로비저닝’ 기능을 핵심으로 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기존 보안과 거버넌스 중심의 통제를 넘어, 데이터 접근을 자동화·지능화하여 보다 민첩한 비즈니스 실행을 지원한다.

특히 ‘검토 지원’ 기능은 과거 승인 이력, 사용자 역할, 요청 맥락 등을 기준으로 데이터 요청을 위험 등급별로 자동 분류하고, 그 사유를 AI가 설명함으로써 검토자의 의사결정을 단축하고 일관성을 높인다. 또한 ‘데이터 마스킹 해제 요청’ 기능은 사용자에게 현재 마스킹된 데이터를 식별하게 하고, 명확한 요청 이유를 근거로 정책에 맞는 해제 요청을 제출하도록 돕는다.

AI 에이전트 기반 프로비저닝 자동화 구현

이뮤타는 이번에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을 통해 타사 AI 에이전트와의 통합을 지원한다. 이로써 AI 어시스턴트가 자동으로 액세스를 요청하고 승인 프로세스를 실행할 수 있게 됐다. 이 기능은 사용자의 개입 없이 데이터 요청을 실시간으로 분석·결정함으로써 승인 지연을 최소화하며, 확장 가능한 데이터 공급 구조를 실현한다.

이뮤타의 최고경영자(CEO) 매트 캐럴(Matt Carroll)은 “기존 정적 규칙 기반 접근 방식은 AI가 요구하는 데이터 속도와 양을 따라가지 못한다”며, “다음 시대의 승자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안전하게 공급할 수 있는 조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뮤타는 이번 AI 기능 출시를 통해 수동 티켓 기반 검토와 승인 방식에서 벗어나, 컨텍스트 기반의 자동화된 데이터 프로비저닝을 구현했다. 이는 액세스 제어, 정책 시행, AI 자동화가 통합된 구조로, 기업의 요구에 맞는 속도와 규모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유일한 솔루션이다.

새로운 AI 계층은 업계에서 최초로 실시간 액세스 결정을 도입한 사례로, 이뮤타의 기술적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뮤타는 향후 몇 달 내에 추가적인 AI 기반 기능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데이터 접근의 속도, 투명성, 보안성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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