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급망 관리 기업 키넥시스(Kinaxis)와 데이터 솔루션 기 데이터브릭스(Databricks)가 손을 잡고 AI 기반의 공급망 오케스트레이션을 가속화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업은 키넥시스의 '마에스트로(Kinaxis Maestro)'와 데이터브릭스의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Databricks Data Intelligence Platform)'을 결합해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서 더 빠르고 효율적인 데이터 통합과 AI 도입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민첩한 데이터 기반 공급망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기업들이 재고 관리와 조달 같은 핵심 시스템뿐만 아니라 날씨 패턴, 시장 신호 등 외부 정보를 하나의 환경에서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더 빠른 인사이트와 실행 민첩성을 제공하고, 혁신에 대비한 탄력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키넥시스와 데이터브릭스의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통합을 넘어, 공급망의 모든 단계에서 인텔리전스를 제공하고 전략적 계획부터 실행까지 대응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수요 급증, 공급업체 문제, 시장 변화 등 공급망 혼란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을 보인다.

키넥시스의 최고제품책임자 앤드루 벨(Andrew Bell)은 "현재 글로벌 공급망 조직은 방대한 데이터를 다루고 있지만, 파편화된 데이터로 인해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마에스트로의 데이터 패브릭을 강화해 AI 혁신을 가속화하고, 기업들이 보다 빠르고 스마트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터브릭스의 쉬브 트리살(Shiv Trisal) 글로벌 제조, 운송 및 에너지 GTM 리더는 "공급망 데이터는 기업에서 가장 복잡하고 중요한 데이터 중 하나"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이 데이터를 중앙 집중화하고 실시간으로 인텔리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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