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환경 전반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방대한 ERP 데이터 속에서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추출하고 해석하는 능력이 비즈니스 경쟁력을 좌우하고 있다. 특히 인사(HR)와 재무(Finance) 분야는 고정된 보고서 체계와 수작업 중심의 분석 방식에 의존하고 있어, 복잡한 데이터 구조와 높은 업무량으로 인해 실시간 인사이트 도출에 한계를 겪고 있다. 이에 따라 기술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직관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하고, 역할에 맞춰 최적화된 분석을 받을 수 있는 AI 기반 데이터 어시스턴트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생성AI 기반 분석 플랫폼 기업 스플래시BI(SplashBI)가 HR과 재무 의사결정을 혁신할 자연어 기반 역할 지능형 AI 비서 ‘스플래시AI(SplashAI)’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역할 기반 맞춤형 분석 지원

스플래시AI는 사용자의 자연어 질문을 즉각적이고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로 전환하는 상시 작동 분석 어시스턴트다. 예를 들어 “부서별 현재 이직률은 얼마인가?” 혹은 “지역별 1만 달러 이상 연체된 미수금 현황을 보여줘.”와 같이 질문할 수 있으며, 복잡한 SQL 쿼리를 작성하거나 대시보드를 직접 구축하지 않아도 즉시 정확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HR과 재무팀은 보고서 작성이나 데이터 탐색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스플래시AI는 HRIS 팀, FP&A 분석가, ERP 관리자, 급여 전문가, 매출채권·매입채무 담당자 등 다양한 직무에 적용할 수 있으며, 각 역할에 최적화된 KPI와 조직별 컨텍스트를 학습해 신속하고 정확한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기술적 지식이 없는 사용자도 데이터를 탐색할 수 있다.

주요 생성AI 기능

스플래시AI이 주요 특징은 ▲개인화(Personal) ▲플랫폼 전반 적용(Pervasive) ▲강력한 기능(Powerful) ▲보안 강화(Private) ▲도메인 특화(Domain Specialized) 등이다.

사용자의 과거 행동과 관심 KPI를 학습해 개인별 맞춤형 분석을 제공하며, 플랫폼 내 모든 대시보드·리포트·워크플로에 생성AI 기능을 임베드해 언제 어디서나 사용자의 질문을 기다린다. 또한 검색·생성·이상 탐지·요약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한 에이전틱(agentic) 엔진을 기반으로 한다. 기업 전용 스플래시BI 데이터 모델을 학습 데이터로 사용해 고객 데이터는 학습에 활용하지 않는 구조로 설계되어 기업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강화했다. 특히 HCM과 재무 영역의 데이터 구조와 비즈니스 로직을 이해하도록 훈련돼 높은 정확도의 전문 분석을 지원한다.

에이전틱 AI로 업무 자동화

스플래시AI는 ‘텍스트투SQL(Text2SQL) 에이전트’를 탑재해 사용자가 영어로 질문을 입력하면 즉시 생산 가능한 SQL 쿼리로 변환해준다. 이를 통해 IT 부서에 쿼리 작성을 요청하거나 복잡한 개발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필요한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다. 

스플래시AI는 메모리, 툴 레지스트리, 보안 가드레일을 활용해 통제된 자율성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정밀한 자동화를 구현하며, 원장 대조, 예산 편차 분석, 이상 탐지 등의 업무를 AI로 가속화하되, 최종 의사결정은 사용자가 직접 검증할 수 있도록 인간의 감독을 전제로 한다.

스플래시AI는 FP&A 전문가들의 기존 정적 스프레드시트 기반 계획 수립에서 실시간 예측과 시나리오 분석으로 전환하고 있다. 비즈니스 신호를 기반으로 모델이 동적으로 조정되며, 예산 책정이 스스로 교정되는 기능도 지원한다. 내러티브 리포트는 단 몇 초 만에 자동 생성되며, 이를 통해 전문가의 인사이트는 AI로 더욱 증폭되고, 대체되지 않는다.

스플래시BI 나빈 미글라니(Naveen Miglani) CEO는 “스플래시AI로 모든 사용자가 더 빠르게 생각하고, 더 신속히 행동하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리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는 우리가 만든 가장 인간 중심적인 기술”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