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마케팅 현장에서는 콘텐츠 제작 시간 단축과 비용 절감, 콘텐츠 현지화 및 반복 제작 이슈에 대한 해법이 절실해지고 있다. 특히 영상 기반 마케팅이 핵심 전략으로 떠오르면서, 브랜드는 더 빠르고 다양한 시장에 맞춘 콘텐츠를 요구받고 있다. 그러나 기존 방식은 스튜디오, 모델, 인력, 언어 장벽 등 다양한 제약이 존재해 생산성과 확장성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이에 따라 생성AI 기반의 자동화된 영상 제작 기술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생성AI 콘텐츠 기술 기업 탑뷰 AI(Topview AI)가 제품을 착용하고, 앉고, 전시하는 기능까지 구현한 세계 최초의 전신 AI 아바타 기술 ‘탑뷰 아바타(Topview Avatar) 2’를 공개했다. 이 기술은 단순히 제품을 손에 드는 정도에 머물렀던 기존 AI 아바타의 한계를 뛰어넘어, 실제 사람이 제품을 사용하는 듯한 몰입도 높은 영상 콘텐츠를 자동 생성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단 몇 분 만에 현실감 있는 제품 시연 영상을 완성할 수 있으며, 별도의 스튜디오나 모델 없이도 전체 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탑뷰AI의 탑뷰 아바타 2
탑뷰AI의 탑뷰 아바타 2

탑뷰 아바타 2는 의류 착용, 선글라스 착용, 소파 착석 등 전신 제스처 표현이 가능하며, 대형 제품의 시연도 아바타가 자연스럽게 수행할 수 있다. 마케팅 팀은 이 기술을 활용해 현장 촬영 없이 제품의 기능과 사용감을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영상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탑뷰 AI는 이를 “소프트웨어처럼 확장 가능한 AI 기반 스토리텔링”이라고 설명했다.

정밀한 표현력과 다국어 지원을 갖춘 콘텐츠 생성 플랫폼

탑뷰 아바타 2는 탑뷰 AI의 독자적인 생성AI 기술을 기반으로 동작하며, 영상 내에서 아바타는 말하고, 걷고, 앉고, 제스처를 취하며 다양한 제품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제품 이미지 파일을 업로드한 후, 1000개 이상의 사전 설정된 아바타 중에서 선택해 영상 생성 과정을 시작할 수 있다.

해당 아바타는 정밀한 입술 움직임과 얼굴 표정 표현이 가능하며, 실제 인물처럼 자연스러운 동작과 대사를 구사한다. 특히 제품 렌더링은 실제 라벨, 로고, 질감, 디테일까지 픽셀 단위로 재현되며, 부피가 크거나 손에 들 수 없는 제품도 전시 및 시연이 가능하다. 음성 더빙은 20개 이상의 언어로 제공되며, 각 언어별 음성 톤, 대사 스크립트, 자막 스타일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어 글로벌 콘텐츠 운영에 유리하다.

탑뷰 AI는 증가하는 콘텐츠 제작 비용과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한계를 지적하며, 탑뷰 아바타 2가 DTC(Direct-To-Consumer) 브랜드 및 이커머스 셀러에게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솔루션은 기존 촬영 방식보다 훨씬 빠르고, 인플루언서 캠페인보다 저렴하며, 다양한 언어와 시장에 걸쳐 손쉽게 확장 가능한 구조를 제공한다.

현재 탑뷰 아바타 2는 Shopify, Amazon 등 주요 플랫폼을 사용하는 글로벌 브랜드 및 셀러 수백 곳에서 이미 도입되었으며, 마케팅 효율성과 ROI 개선에 효과를 보고 있다. 이러한 자동화된 콘텐츠 생성 방식은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및 현지화 전략에 적합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탑뷰 AI의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 젠슨 우(Jensen Wu)는 “이제 마케터는 촬영, 스튜디오, 모델 없이도 제품을 착용하고 시연하는 생동감 있는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며, “이것은 현실처럼 보이고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소프트웨어처럼 확장 가능한 AI 기반 스토리텔링”이라고 설명했다.

탑뷰 AI는 이번 기술 발표를 계기로,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에서 생성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브랜드 맞춤형 콘텐츠 스타일링, 추가 언어 및 음성 톤 지원, 아바타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며, 향후 유통·패션·가구·전자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기술 적용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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