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조업계는 공정 자동화와 실시간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위한 제조AX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ARC어드바이저리에 따르면, 전 세계 스마트 제조 솔루션 시장은 연평균 10% 이상 성장해 2027년 5,000억 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AX전문기업 LG CNS(대표 현신균)가 글로벌 산업 자동화 솔루션 기업 하니웰과 AI 기반 공장자동화·지능화 등 제조AX 기술을 공동 개발해 미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LG CNS의 AX 컨설팅 및 서비스 구축 역량과 하니웰의 센서·제어기기 분야 생산시스템 기술력을 결합해 생산 전체 프로세스를 고도화하는 ‘제조AX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LG CNS의 문제해결 AI 에이전트가 하니웰 고객 생산공장의 분산제어시스템으로 수집되는 각종 생산설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 문제가 발생할 경우 원인 파악부터 해결 방안까지 즉각 대응할 수 있다.
우선 반도체, 전지, 석유화학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제조실행시스템 (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이하 ‘MES’)’ 공동 개발에 나선다. MES는 생산 현장의 설비·공정·인력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며 생산 과정을 최적화해 생산성을 높이는 제조업 핵심 시스템이다. LG CNS는 생산계획, 작업지시, 자재 입출고, 품질관리 등 생산 과정에 AI 기술을 적용, 하나의 MES로 모든 단계를 관리하는 통합형 MES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LG CNS가 현재 한국 고객사들과 함께 진행 중인 ‘AI 100 in 100 프로그램’ 중 생산, 물류 분야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AX 신사업을 발굴한다. 도면의 공장 설비 배치와 연계 구조를 AI로 분석해, 사람이 쉽게 놓칠 수 있는 생산 현장의 위험 요인 등을 사전에 예측, 분석하는 ‘AI 에이전트’ 서비스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AI 100 in 100 프로그램은 LG CNS가 기술, 비용, 시간 문제로 생성AI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고객들을 위해 100일 안에 100개의 생성AI 서비스를 구축해주는 프로젝트다.
양사는 글로벌 제조 시장 내 100개 이상의 대형 고객사를 보유한 하니웰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으로 제조AX 기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하니웰은 산업 자동화(IA, Industrial Automation), 우주항공, 에너지 사업부문에서 공장 설비 센서, 제어기기, 스마트 솔루션을 공급한다.
LG CNS CEO 현신균 사장은 “이번 협력은 양사가 미국 제조업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기술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첫 걸음”이라며 “LG CNS의 AI, 스마트팩토리 역량을 발휘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제조AX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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