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및 유통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기존 ERP 시스템의 통합 복잡성과 구축 지연 문제가 성장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물류·이커머스·CRM·PLM 등 다양한 시스템 간 연동이 필수적인 환경에서 빠르고 유연한 통합 역량이 경쟁력 확보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ERP 기업들은 생성AI 기반 통합 자동화 플랫폼과 클라우드 중심 생태계 강화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제조 ERP 기업 시스프로(SYSPRO)가 AI 통합 플랫폼 기업 버소리(Versor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는 시스프로의 ‘클라우드 우선, AI 중심’ ERP 전략을 가속화하고, 제조 및 유통 고객들의 디지털 민첩성과 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커넥터 마켓플레이스 기반 ERP 통합 제공

이번 협력으로 시스프로는 향후 6개월간 물류, 이커머스, CRM, HCM, PLM 등 핵심 산업 시스템을 아우르는 25종의 사전 구축형 커넥터를 출시한다. 이 커넥터들은 ‘시스프로 커넥터 마켓플레이스(SYSPRO Connector Marketplace)’를 통해 제공되며, 고객은 설치 전 시험 운용이 가능한 플러그앤플레이 방식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로써 ERP 통합 시 통상 수반되는 비용과 기술 장벽을 제거하고, 운영 효율화와 통합 속도를 개선할 수 있다. 또한 각 산업의 디지털화에 필요한 주요 기능들을 빠르게 구현해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생성AI 기반 맞춤형 통합 개발 수개월에서 수일로

시스프로와 파트너사들은 버소리의 AI 툴을 활용해 맞춤형 통합도 빠르게 개발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고객사 요구에 따른 ERP 맞춤 통합 개발에 수개월이 소요됐으나, 이제는 수일 내로 구현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고객은 빠른 가치 실현이 가능하고, 시스프로는 ERP 시장 내에서 통합 속도와 유연성 측면의 경쟁우위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협업은 어드벤트(Advent) 인수 이후 시스프로가 추진 중인 통합 전략의 일환으로, 최근 인수한 라이트소프트(riteSOFT), 넥스시스(NexSys)와 함께 디지털 제조 플랫폼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AI 기반 통합 플랫폼을 통해 고객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파트너사의 부가가치 창출 역량 또한 확대될 전망이다.

시스프로 야코 마리츠(Jaco Maritz) CEO는 “이번 고객과 파트너의 역량을 크게 향상시킨다.”라며 “버소리의 플랫폼과 AI 전문성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중심의 AI 기반 ERP 비전에 부합하는 신속하고 확장 가능한 통합을 실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더 빠르게 혁신할 수 있고 파트너는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라고 말했다.

버소리 션 브라운(Sean Brown) CEO는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통합을 지원하기 위해 버소리를 구축했다. 시스프로는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자동화와 연결을 통해 가치를 창출하는 데 집중하는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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