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AX(AI Transformation) 및 AI 에이전트 시장은 비즈니스 자동화,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강화, 고객 경험 혁신을 중심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기업은 AI 기반 챗봇,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생성AI 등을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으며, 클라우드 및 에지 컴퓨팅과 결합해 실시간 분석 및 예측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자율적 의사결정이 가능한 AI 비서, 지능형 고객 응대 솔루션, 자동화된 업무 지원 에이전트로 기업은 맞춤형 고객 경험 제공, 운영 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을 실현하고 있다. 이러한 AI 혁신과 AI 에이전트 도입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있으며, AI로의 전환을 가속하고 있다.

IT전문기업 다올티에스(대표 홍정화, 이하 다올TS)가 지난 11일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2024년 성과와 올해 전략을 발표했다.

다올티에스 홍정화 대표
다올티에스 홍정화 대표

델 AI 팩토리 PoC 센터 설립과 GTM 전략이 성장 견인

홍정화 대표는 작년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로 ‘델 AI 팩토리 PoC 센터(Dell AI Factory PoC Center)’의 구축 및 성과 창출을 꼽았다.

엔비디아 인증 솔루션 공급업체인 메이머스트와 협력해 구축한 이 센터는 델의 AI 전용 서버인 ‘파워엣지(PowerEdge) XE9680’ 및 ‘XE8640’과 엔비디아의 인피니밴드 스위치 및 풀 스택 소프트웨어가 설치됐다.

이는 국내 기업들에게 생성AI 솔루션을 무상으로 테스트할 수 있어 기업은 AI 도입에 필요한 전략 수립, PoC 테스트, 플랫폼 구축 및 확장에 필요한 최적화된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

또한 AI ISV(독립 소프트웨어 벤더)와 SI(시스템 통합업체)를 연결해 AI 솔루션을 신속하게 배포하는 새로운 GTM(Go-To-Market) 전략을 세웠으며,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팔로알토 네트웍스(PaloAlto Networks) 총판 획득과 함께 사내 직원 대상 ‘챗GPT(ChatGPT)’ 교육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를 기반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지난 5년 간 연평균 성장률 10%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다올티에스 장윤찬 CTO
다올티에스 장윤찬 CTO

2025년 전략, 내부 AI 활용도를 외부 비즈니스로 연결하는 ‘AX 인사이드 앤 아웃’

장윤찬 CTO가 AI로의 전환을 가속하는 ‘AX 인사이드 앤 아웃(Inside & out)’ 전략을 펼친다고 강조했다. AX 인사이드 앤 아웃은 내부에서 AI 활용도를 높여 활성화해 외부에서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한다는 의미다.

다올TS의 인사이드 전략은 챗GPT 교육 확대다. 특히, 고객과 소통하는 영업 업무에 챗GPT를 활용해 기술에 대한 숙지와 함께, 내부에서 기술 영역의 지침과 답변 가이드를 설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 문의에 신속하게 답변을 제공할 수 있다.

아웃 전략은 델 AI 팩토리 PoC 센터를 통한 실증 기반의 AI 사업 확대이다. 대규모 이더넷(Ethernet) 기반의 GPU 클러스터 성능 검토와 AI 기반 클레임 자동화 개선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다올TS는 작년에 보험사와 함께 수작업으로 진행됐던 사고 현장 자료 검토를 AI OCR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업무의 정확도와 효율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보안이 중요한 금융·공공 분야에 맞춤형 보안을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했다.

AI 에이전트 개발 박차

장CTO는 “검색 엔진 뿐만 아니라 온라인 광고, 이커머스 마케팅 분야에서 AI 더욱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질문에 대한 답변만 제공하는 생성AI에서 자율적·능동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활용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올TS는 AI 에이전트 개발을 위해 내부 교육 활성화, 온디바이스 AI 및 피지컬(physical) AI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CTO는 “AI는 옵션이 아닌 기본이 될 것이다. AI와 클라우드의 통합, 온디바이스 AI 확대 및 전사적 AI 교육을 통해 성공적인 AI 전환을 추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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