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AI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합성 이미지와 음성을 이용한 딥페이크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정부 고위 인사를 사칭하거나 사회 공학적 공격에 악용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기업과 기관의 신뢰 기반 서비스 운영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딥페이크 범죄는 금융, 법률, 미디어, 브랜드 보호 등 산업 전반에 피해를 주고 있으며, 글로벌 컨설팅 기관들은 2027년까지 수십억 달러 규모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와 같은 환경에서 모든 규모의 개발자가 손쉽게 딥페이크 탐지 기술을 도입해 위협에 대응하는 플랫폼에 조직들이 주목하고 있다.다.

딥페이크 탐지 플랫폼 리얼리티 디펜더(Reality Defender, CEO 벤 콜먼)는 공개 개발자 API와 SDK를 출시하고 월 50건 탐지 기능을 제공하는 무료 버전을 발표했다.

이번 API를 통해 개발자는 단 두 줄의 코드만으로 엔터프라이즈급 딥페이크 탐지 기능을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OSINT 도구, 미디어 분석, 금융 서비스 보안, 법률 전자 증거 관리, 브랜드 보호 시스템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바로 활용될 수 있다.

상황 인식 기반 다중 모델 API

리얼리티 디펜더가 제공하는 API는 다중 모델 접근 방식을 적용해 단순한 얼굴 인식 기술을 넘어 독자적으로 개발한 상황 인식 기반 탐지 모델을 탑재했다. 현재 오디오와 이미지 기반의 딥페이크 탐지를 지원하며, 향후 비디오 탐지 기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 기술은 합성 미디어가 악용되기 전 단계에서 사기성 콘텐츠를 식별하고, 개발자가 신뢰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리얼리티 디펜더의 접근 방식은 분산 방어 네트워크를 형성해 글로벌 위협에 대응하며, 정교한 사기 탐지, 신원 확인, 콘텐츠 검증 등 다양한 목적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리얼리티 디펜더의 최고기술책임자 알렉스 라일(Alex Lisle)은 “탐지 플랫폼의 접근성을 개방함으로써 딥페이크 사기를 대규모로 방지하고 신뢰와 안전 중심의 생태계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발자들은 사기 탐지, 신원 확인, 콘텐츠 관리 등 어떤 목적이든 이 기능을 플랫폼에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EO 벤 콜먼(Ben Colman)은 “수십 년 전 바이러스 백신과 스팸 탐지가 필수였던 것처럼, 오늘날 딥페이크 탐지는 신뢰 사회의 기반이 되어야 한다. 이제 개발자들은 코드 첫 줄부터 딥페이크 탐지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리얼리티 디펜더는 향후 비디오 기반 탐지 기능을 포함해 API의 탐지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발표는 생성AI 시대에 발생하는 새로운 형태의 사기 위협에 대응해 보안 생태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기업과 기관이 신뢰 기반의 서비스를 구축하도록 돕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알림] GTT KOREA GTT SHOW는 오는 8월 12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피해 큰 BPF Door 같은 커널 기반 악성코드 막는 EDR과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 실전 보안 전략”을 주제로 웨비나를 진행합니다. BPF Door 같은 커널 기반의 악성코드가 사용하는 공격 기법과 침투 단계별 위협의 소개, EDR과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이 어떻게 상호보완적으로 작동하여 침입 초기 탐지부터 내부 확산 차단까지 이어지는 보안 체계의 구축 전략과 새로운 형태의 변종 공격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제로 트러스트 기반 보안 전략을 실전 사례와 함께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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