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산업은 AI 기반 자동화와 클라우드 인프라 도입을 통해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운영 효율성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금융기관은 여전히 복잡한 레거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어 AI나 클라우드 도입에 큰 제약이 따르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전환은 장기간의 개발 리소스를 요구하며, AI 모델 개발 역시 내부 통제 기준에 맞춘 커스터마이징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초기 진입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이유로 금융 시장에서는 자동화 기반의 신속한 디지털 전환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디지털 전환 기업 지에프티(GFT Technologies)가  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자동화 플랫폼 ‘윈엑스(Wynxx)’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하이퍼스케일러 협업 통한 맞춤형 구축

윈엑스는 금융기관의 클라우드 및 AI 프로젝트 구축 과정을 간소화해 소요 시간을 최대 95%까지 단축할 수 있다. 특히  AWS, 구글(Google) 등 주요 하이퍼스케일러와 협업해 각 금융기관의 요구사항에 맞춘 클라우드 환경을 빠르게 설계·배포한다. 

기존 수개월에서 수년이 소요되던 구축 기간을 수일 단위로 단축할 수 있어, 인프라 구축보다 AI 기반 서비스 개발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다.

문서화 자동화로 유지보수 효율화

기존의 금융 자동화 시스템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문서화 부재나 코드 구조 복잡성으로 인해 업데이트에 어려움이 있었다. 윈엑스는 기존 코드의 문서화를 자동으로 수행하고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문서화에 필요한 시간을 90% 이상 절감한다. 이는 사기 탐지(Fraud Detection),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 등 빈번한 업데이트가 필요한 금융 자동화 시스템에 효과적이다.

윈엑스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사모대출(Private Credit) 시장에서도 활용될 수 있다. 수작업 기반의 신용 리스크 분석 업무는 확장성이 떨어지고 오류 위험이 높아 수익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 윈엑스를 활용하면 각 금융사의 내부 위험 통제 기준과 시스템에 맞춘 신용평가용 AI 솔루션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 기존 시스템과 연동되는 맞춤화된 솔루션을 짧은 시간 내에 배포해, 수익성 확보와 고객 대응 속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다.

지에프티 북미·영국·아시아태평양 총괄 크리스토퍼 오르티즈(Christopher Ortiz) CEO는 “지에프티는 지난 35년간 금융기관에 맞춤형 기술을 제공해왔으며, 윈엑스를 통해 동일한 품질의 서비스를 훨씬 빠른 속도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클라이언트와 함께 전에는 불가능했던 속도로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혁신을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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