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수요가 제조·물류 산업 전반에서 확대되고 있다. 특히 AR·AI 기반 솔루션은 오류 감소와 작업 속도 향상, 교육 효율 증대 등 다방면의 성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솔루션 기업 팀뷰어(TeamViewer)가 영국 시장조사기관 PAC가 발표한 ‘PAC 레이다(RADAR) 2025년 유럽 산업별 디지털 플랫폼 및 서비스 공급업체’ 평가에서 ‘현장 작업자용 디지털 플랫폼’ 부문 최우수 공급업체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2025 PAC 레이다 ‘현장 작업자용 디지털 플랫폼’ 부문 그래프
2025 PAC 레이다 ‘현장 작업자용 디지털 플랫폼’ 부문 그래프

이번 평가에서 팀뷰어는 물류, 제조, 현장 서비스 팀의 수작업 프로세스의 생산성을 높이는 통합 증강현실(AR) 플랫폼 ‘팀뷰어 프론트라인(TeamViewer Frontline, 이하 ‘프론트라인’)’의 강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프론트라인은 스마트 글래스, 산업용 웨어러블 기기 및 모바일 기기를 통해 안내에 따라 작업을 수행하고 원격 전문가와 협업하며 상황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SAP, 지멘스(Siemens), 맨해튼 어소시에이츠(Manhattan Associates) 등 주요 시스템과 통합돼 기존 인프라 변경 없이도 오류를 줄이고 운영 효율을 개선하며, 디지털 프로세스를 확장할 수 있다. 

글로벌 제조·물류 기업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

지난해 다양한 글로벌 기업이 프론트라인을 도입했다. 

GE 에어로스페이스(GE Aerospace)는 효율적인 산업 교육 및 온보딩 프로세스를 위한 ‘프론트라인 업스킬(Frontline Upskill, 구 프론트라인 스페이셜(Frontline Spatial))’을 활용, 전 세계 기술자들에게 3D 모델을 이용한 엔진과 항공기 부품 교육을 제공했다.

볼보 그룹(Volvo Group)은 프론트라인의 비전 피킹 솔루션(vision-picking solution) 도입으로 예비 부품 물류 운영 개선, 시드니 물류센터의 피킹 품질 25% 향상 및 신규 직원 온보딩 기간을 단축했다. 

스위스 물류 및 소매 기업 브락.알트론(Brack.Alltron)은  스마트 글래스를 활용한 비전 피킹 도입으로 성수기 주문 처리 속도 15% 향상, 오류율 12% 감소를 기록했다.

팀뷰어는 프론트라인 플랫폼의 AI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원격 지원 세션에서 실시간 다국어 자막, 자동 음성 텍스트 변환 및 요약 도구를 지원하고, AI 기반 워크플로 생성 도구는 PDF 파일을 디지털 워크플로로 즉시 변환해 관리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현장 적용 속도를 높인다.

PAC 아놀드 보그트(Arnold Vogt) 디지털 및 IoT 부문 책임자는 “팀뷰어는 최적의 사용 사례와 전략적 파트너십에 집중한 덕분에 시장보다 빠르게 성장하며 지속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혜영 팀뷰어코리아 대표이사는 “제조 및 물류 중심의 한국 산업 환경에서 AR 소프트웨어 기반의 비전 피킹 및 실시간 협업 솔루션은 인력 효율성 향상과 오류 감소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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