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문기업 사이냅소프트(Synapsoft)는 비알코리아의 신규 모바일 플랫폼 ‘배스킨라빈스 앱(배라앱)’에 OCR(광학문자인식) 기술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입은 공공·금융·제조·보안 등 기업 중심의 OCR 공급을 넘어 일반 소비자 대상 B2C 서비스에 최초로 적용된 사례로 주목된다.

배라앱은 배스킨라빈스가 모바일 환경에서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출시한 공식 앱이다. 배달, 케이크 예약 주문, 매장 방문 시 간편한 ‘모바일 오더’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매장 쇼케이스에 진열된 아이스크림 네임택을 카메라로 인식해 바로 주문으로 연결하는 ‘플레이버 스캔’ 기능이 탑재되었으며, 이 핵심 기능에 사이냅소프트의 OCR 기술이 적용됐다.

OCR로 앱 정확성·안정성·속도 향상

비알코리아는 고객이 매장에서 직접 상품을 확인하고 주문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OCR의 인식 정확도, 처리 속도, 다양한 환경에서의 안정성을 핵심 기준으로 삼았다. 수많은 OCR 솔루션 중 높은 인식률과 빠른 처리 속도, 안정적 인식 결과를 제공하는 사이냅소프트를 최종 파트너로 선정했다.

사이냅소프트의 OCR 적용된 배라앱
사이냅소프트의 OCR 적용된 배라앱

사이냅 OCR Pro는 최근 5년간 200개 이상의 공공·기업 고객에게 공급된 검증된 솔루션이다. 머신러닝(ML) 기반 학습과 비전-언어 모델(VLM)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을 적용해 할루시네이션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문서 내 키와 값을 정확하게 추출하며 데이터 처리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사이냅소프트의 전경헌 대표는 “이번 공급은 OCR이 일반 소비자 대상 모바일 앱에 적용된 상징적 사례이다. 지금까지는 공공기관, 금융사, 제조·보안 기업 중심이었지만 올해부터 여행사, 쇼핑몰 등 B2C 고객 접점 서비스에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AI 기반 주문∙추천∙예약 서비스 등 다양한 B2C 활용 사례를 확장해 소비자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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