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시장은 단순한 경험 검증을 넘어 지원자의 실제 직무 지식과 조직 적합성을 함께 평가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기존에는 서류 전형, 필기시험, 면접 등 복잡한 절차를 통해 직무 역량과 태도를 나누어 검증했으나, 이는 기업과 지원자 모두에게 시간과 비용 부담을 주는 구조였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기업은 신속하고 객관적인 평가 체계를 필요로 하고 있다.

AI 기술의 발전은 이러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로 부상하고 있으며, 지원자의 답변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평가하는 시스템이 점차 채용 과정의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무하유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AI 면접 서비스 몬스터에 구술 평가 기능을 추가하며 채용 혁신을 시도했다.

무하유(대표 신동호)는 자사의 AI 면접 서비스 몬스터(Monster)에 구술 평가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능은 지원자의 답변 내용을 분석해 직무 관련 지식과 역량을 자동 평가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필기시험 없이 면접 과정에서 실질적인 지식 검증이 가능하다. 기업이 사전에 입력한 정답과 평가 기준에 따라 답변을 참·거짓으로 판별하며, 평가 기준과 배점은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또한 기존 대화형 면접과 병행 구성할 수 있어 유연성이 강화됐다.

구술 평가는 단답형·서술형 질문 유형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기업별 목적에 따라 맞춤 구성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10개 질문 중 일부는 구술 평가로 직무 지식을 검증하고, 나머지는 대화형 질문으로 응시자의 인사이트와 전문성을 파악하는 식이다. 이를 통해 단일 면접에서 직무 역량과 조직 적합성을 동시에 검증할 수 있다. 기존 몬스터는 응시자의 태도와 답변 내용을 분석해 적합성을 평가했으나, 구술 평가 기능 추가로 지식 기반 역량까지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채용 과정의 정확도를 높이는 효과를 가져왔다.

활용 범위는 채용을 넘어 자격 인증 시험, 신입사원 온보딩, 사내 직무 교육 평가 등 답변 정답 여부가 중요한 모든 영역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평가 과정의 간소화와 정확도 향상은 기업의 인재 선발뿐만 아니라 내부 역량 관리에도 기여할 수 있다.

몬스터는 대화형 AI 면접 서비스로, AI 역량검사와 AI 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인성, 메타인지, 직무 매칭률 등을 종합 평가한다. 또한 꼬리 질문 기능을 통해 지원자의 사고력과 대응력을 분석하며, 현재 프리즘(Prism)과 함께 700여 개 이상의 기업에서 활용되고 있다.

무하유는 이번 구술 평가 기능을 기반으로 채용 전 과정의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채용뿐 아니라 내부 교육, 직원 평가, 자격 시험 등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하며, 기업이 인력 검증에서 직면하는 비효율성을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무하유 신동호 대표는 “최근 채용 시장에서는 지원자의 경험뿐 아니라 실제 직무 지식 수준까지 검증하려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구술 평가 기능을 통해 면접만으로 지식과 역량을 동시에 검증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채용, 온보딩, 내부 평가까지 효율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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