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워크스페이스는 기업 협업과 생산성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았지만, 동시에 피싱, 변종 악성코드, 랜섬웨어, 계정 탈취 등 진화하는 위협의 표적이 되고 있다.

기존 보안 체계는 규칙 기반 탐지 방식에 의존해 새로운 공격에 즉각 대응하기 어렵고, SaaS 확산과 클라우드 전환으로 데이터 흐름이 복잡해지며 관리 난도가 높아졌다. 특히 금융, 제조, 공공기관과 같이 규제가 엄격한 산업군은 데이터 유출이나 규정 위반이 막대한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어 선제적이고 지능적인 보안이 절실하다. 이런 배경에서 AI 기반 보안, 제로 트러스트 원칙,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략을 결합한 차세대 솔루션이 기업 보안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브라우저 보안 글로벌 기업 멘로시큐리티(Menlo Security)가 HEATShield AI와 보티로(Votiro) DDR 솔루션을 국내 본격 공급하며 AI 기반 워크스페이스 보안 강화에 나섰다. 이 솔루션은 기업이 정교한 피싱, 악성코드, 랜섬웨어, 민감 데이터 유출까지 폭넓게 탐지·차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멘로시큐리티의 브라우저 애플리케이션 액세스 화면
멘로시큐리티의 브라우저 애플리케이션 액세스 화면

AI와 클라우드로 진화한 4대 보안 혁신

멘로시큐리티의 솔루션은 네 가지 핵심 기능으로 차별화된다.

첫째, 브라우저 보안(Cloud-Browser Isolation)은 웹 브라우저 환경과 실제 인터넷 콘텐츠를 클라우드에서 완전히 분리하여 악성코드, 랜섬웨어, 피싱 위협을 원천 차단한다. 사용자는 기존과 동일한 웹 경험을 유지하면서도, 제로데이 공격까지 무력화된 안전한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둘째, 제로 트러스트 액세스(Zero Trust Access)는 사용자의 모든 애플리케이션 접근을 철저히 검증하며, 데이터 업·다운로드, 복사·붙여넣기 등 세밀한 행위 단위까지 통제한다. 이를 통해 내부자 위협 차단, 데이터 유출 방지, 규제 준수 강화가 가능하다.

셋째, SaaS 및 클라우드 최적화 기능은 마이크로소프트 365, 구글 워크스페이스, 슬랙, 줌 등 주요 SaaS 및 협업 툴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악성 파일 다운로드, 피싱 링크 클릭, 계정 탈취까지 방어한다. 또한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전반을 보호하여, 기업이 자유로운 클라우드 전략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넷째, 통합 파일 보안(Votiro CDR & DDR)은 문서, PDF, 이미지 등 다양한 파일이 브라우저·이메일·협업 툴·API를 통해 이동할 때 콘텐츠 무해화(CDR)로 악성 요소를 제거하고, DDR로 민감 데이터 유출을 실시간 차단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규제 준수·기밀 유지·데이터 무결성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멘로시큐리티의 AI 기반 학습 모델은 실시간 위협 탐지를 강화하고, 데이터 마스킹과 자동화된 DLP 기능으로 보안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달성한다. 이는 단순 방어를 넘어 관리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복잡한 보안 운영의 부담을 줄이는 특징이 있다.

국내 AI 주도형 보안 생태계 적극 공략

멘로시큐리티의 솔루션은 전 세계 포춘 500대 기업, 10대 글로벌 금융기관 중 8곳, 주요 정부 기관에서 이미 채택됐다. 금융 업계에서는 피싱 및 계정 탈취 방어 성능이 입증됐으며, 제조 현장에서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의 데이터 무결성을 확보해 생산성 손실을 최소화했다.

공공기관은 규정 준수 요건을 충족하면서도 사용자 경험을 해치지 않고 안전한 원격 근무 환경을 마련했다. 실제 도입 기업들은 벤더 온보딩 및 보안 관리 프로세스를 단축하고, 보안 인력의 운영 부담을 경감해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를 보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도 금융·제조·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빠른 확산이 기대된다.

멘로시큐리티는 국내 총판 파트너사인 위덱스와 협력해 국내 시장에서 AI 주도형 보안 생태계를 확산시키고, 국내 기업이 제로 트러스트 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규제 산업군에서도 손쉬운 배포와 운영이 가능한 보안 플랫폼을 제공해 시장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알림] 전자신문인터넷과 GTT KOREA는 오는 9월 19일(금) 서울 삼성동 웨스틴 파르나스 하모니볼룸에서  ‘NABS(Next AI & Big Data Summit) 2025’ 행사를 ‘AI 시대, 기업 맞춤형 AI·데이터·보안 통합 전략’을 주제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인프라&데이터 인텔리전스, AI 보안 & 거버넌스 등 3개 트랙 총 19개 세션으로 AI 시대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실질적 전략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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