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과 하이브리드 근무 확산으로 기업 내 BYOD(Bring Your Own Device)와 계약직 기기 사용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관리되지 않는 기기는 보안 제어가 취약해 기업 보안의 약점으로 지적된다. 실제로 Verizon의 ‘2025 데이터 침해 조사 보고서(DBIR)’는 침해된 시스템 중 46%가 관리되지 않는 기기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환경은 데이터 유출과 규제 위반 위험을 동시에 가중한다.
GDPR, HIPAA, PCI DSS 등 글로벌 규제는 기업 IT 리더들에게 지속적인 압박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계약직과 외부 인력의 증가로 인해 기기 관리 공백이 늘어나면서 조직은 전사적 차원에서의 일관된 보안 정책 적용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기존 VPN이나 특수 브라우저 방식은 배포가 복잡하고 사용자 경험을 저해하는 문제가 있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했다.
케이토 브라우저 익스텐션, 간단하고 빠른 제로 트러스트 배포
SASE(서비스형 보안 에지) 선도 기업 케이토 네트웍스(Cato Networks, CEO 샤론 아펠바움)는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케이토 브라우저 익스텐션(Cato Browser Extension)’을 발표했다. 이 기능은 구글 크롬 기본 확장 프로그램으로 제공되며, 별도 소프트웨어 설치나 복잡한 설정 없이 몇 분 만에 안전한 접속을 가능하게 한다.

케이토 브라우저 익스텐션은 관리되지 않는 기기에서도 기업 전체의 케이토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 정책을 동일하게 적용한다. 즉, 관리형 기기는 케이토 클라이언트, 관리되지 않는 기기는 브라우저 확장, 사이트와 지점은 케이토 소켓을 통해 연결되며, 모든 연결은 Cato SSE 360으로 보호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일관된 제로 트러스트 모델을 단일 정책으로 관리할 수 있다.
통합 보안 아키텍처로 운영 부담 최소화
케이토 브라우저 익스텐션의 가장 큰 장점은 운영 간소화와 일관성 확보다. 기존에는 기기 유형에 따라 별도의 도구와 소프트웨어를 관리해야 했지만, 이제는 동일한 정책 모델을 전사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VPN, 전용 브라우저, 포인트 솔루션 등을 제거해 IT 부서의 운영 부담을 줄이고 사용자 온보딩 과정도 간소화된다.
또한, FWaaS, SWG, CASB, NGFW, DLP, 고급 위협 방지 등 다양한 보안 기능이 포함된 Cato SSE 360 환경에 모든 접속이 통합되므로, 기업은 단일 로깅, 지속적인 검사, 중앙 집중식 정책 시행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보안 격차를 최소화하면서도 규제 감사에 대응할 수 있는 준비성을 확보한다.
보안 태세 강화와 규제 준수 지원
케이토 브라우저 익스텐션은 기업 보안 전략에 명확한 전환점을 제시한다.
① 보안 일관성: 모든 기기에서 신원 기반 정책을 통일적으로 적용해 보안 사각지대를 제거한다.
② 운영 효율성: 관리 복잡성을 낮추고 IT 리소스 소모를 줄여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③ 규제 준수: GDPR, HIPAA, PCI DSS 등 주요 규제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감사 체계를 보장한다.
케이토 네트웍스의 최고제품책임자(CPO) 오피르 아가시(Ofir Agasi)는 “관리되지 않는 기기와 BYOD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이는 기업 보안의 취약한 고리로 남는다”며 “케이토 브라우저 익스텐션은 사용자에게는 편의성을, IT 부서에는 완벽한 정책 제어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추가 라이선스 없는 보급형 전략
케이토 브라우저 익스텐션은 케이토 ZTNA 사용자 기반 라이선스에 포함되어 별도의 SKU나 추가 비용 없이 제공된다. 이는 고객사들이 즉시 도입해 보안 정책을 전사적으로 확장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기업은 새로운 솔루션 도입에 따른 라이선스 복잡성을 고려할 필요 없이, 이미 사용 중인 케이토 환경에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보안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고,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규모의 조직이 빠르게 보안 정책을 일관되게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계약직, 파트너사, 외부 공급망까지 아우르는 보안 확장은 공급망 공격과 규제 리스크 대응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된다.
케이토 네트웍스의 브라우저 익스텐션 출시는 복잡한 보안과 운영 상충 관계를 해소하는 전략적 진전으로 볼 수 있다. 모든 접속 지점을 단일 제로 트러스트 모델로 통합함으로써, 기업은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과 BYOD 확산 속에서 직면한 보안 격차를 해소할 수 있다.
또한 운영 간소화와 규제 대응 강화는 IT 리더들이 가장 우려하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효과를 제공한다. 향후 케이토 브라우저 익스텐션은 전 세계적으로 BYOD와 계약직 의존도가 높은 산업 분야, 특히 금융, 의료, 제조, 서비스 업종에서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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