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시스템 인증, 심사, 경영 컨설팅 글로벌 기업 DQS코리아가 18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에서 ‘Responsible AI Summit 2025’를 성료했다.

DQS코리아가 개최한 ‘Responsible AI Summit 2025’
DQS코리아가 개최한 ‘Responsible AI Summit 2025’

이번 행사는 ISO와 IEC가 공동으로 제정한 ISO/IEC 42001을 중심으로 기업의 AI 규제 대응과 신뢰 기반 운영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최근 국내 AI 기본법과 유럽연합 AI Act 등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위험 관리, 윤리, 보안을 포함한 체계적 거버넌스 필요성이 강조됐다.

서밋은 ‘ISO/IEC 42001로 구현하는 AI 경쟁우위’를 주제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AI 법·규제 동향, 거버넌스 실행 방안, 정보보안체계 구축, 침해사고 대응, 인증 전략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문서화, 리스크 식별과 완화, 모니터링 및 지속 개선 주기 등 실무적 절차가 공유됐다. 사례 세션에서는 책임 배분, 데이터 관리, 모델 변경 관리, 내부 심사 운영 등 구체적 사례가 소개됐다.

행사에는 국내 AI 규제 전문가들이 참여해 ISO/IEC 42001 인증 설명을 넘어 Responsible AI의 필요성과 국제 규제 현황, 기업 대응 과제를 폭넓게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디지털 교재를 제공받았고 럭키드로 이벤트와 함께 ‘ISO 42001 심사원 과정’ 10% 할인 혜택도 제공됐다.

DQS코리아 지신명 대표는 “책임 있는 AI 활용은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전문성을 통한 신뢰 확보 지원을 강조했다. 김효석 심사위원은 “ISO/IEC 42001은 기업이 체계적 거버넌스를 구축해 강화되는 규제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DQS코리아는 이번 서밋을 계기로 금융, 제조, 의료 등 산업별 ISO/IEC 42001 적용 가이드를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1월 11일에는 ‘Automotive Security Seminar 2025’를 개최해 자동차 산업의 보안 이슈와 대응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AI와 보안 규제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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