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B2B 마케팅 환경은 근본적인 전환점에 서 있다. 단순한 성과 지표 중심의 캠페인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의 통찰과 자동화된 고객 참여 전략이 요구되는 시대다.

기업은 예측 가능성과 민첩성을 기반으로 빠르게 적응해야 하며, 이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심에는 바로 인공지능(AI)이 있다.

발라시스 미디어(Valasys Media)는 이러한 변화를 단순히 따라가는 것을 넘어서, 스스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기 위한 도전을 지속해왔다. 2015년 창립 이후, 우리는 기술을 통해 B2B 커뮤니케이션의 방향을 재정의하고자 했고, 그 중심에는 VAIS(Valasys AI Score)라는 독자적인 AI 기반 플랫폼이 있다.

지능형 B2B 마케팅

VAIS는 고급 예측 분석과 자연어 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 통계, 행동 데이터, 실시간 의도 신호 등 10개 이상의 매개변수를 평가한다. 이 플랫폼은 단순히 리드를 분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개인 맞춤형 참여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보다 정교하고 실행력 있는 마케팅을 가능하게 한다.

AI 기반 의사 결정은 B2B 환경에서도 이미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고 있다. 우리는 VAIS를 통해 고객사의 판매 파이프라인을 최적화하고, 의미 있는 상호작용을 촉진하며, 측정 가능한 성과로 연결되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이러한 성과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발라시스 미디어가 150배 성장을 이룬 배경이기도 하다.

기술 그 이상, 사람과 가치의 결합

AI가 조직을 효율화하는 도구로 활용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기술과 인간 중심 가치의 균형이다. 발라시스 미디어는 지속적인 사내 교육과 역량 개발에 투자하고 있으며, 사회적 책임(CSR)을 기업 운영의 필수 요소로 삼고 있다.

우리는 헌혈 캠페인, 직원 주도형 프로젝트,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기술 기업의 사회적 역할 또한 끊임없이 모색해왔다. 기술이 추구해야 할 방향이 효율성과 성과를 넘어서, 신뢰와 공동체적 가치를 향해야 한다는 것이 나의 확고한 믿음이다.

최근 우리는 플로리다 올랜도에 신규 사무소를 개설함으로써 북미 시장 내 입지를 확대했다. 동시에 ISO 인증 및 GDPR 준수를 강화해 데이터 보안과 법적 책임에 대한 기준도 높였다. 혁신은 무한하지만, 확장 가능한 시스템과 책임 있는 운영 없이는 지속될 수 없다.

AI 시대의 사고 리더십은 단순히 기술을 선도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변화에 앞장서되, 조직의 구성원과 사회 전체의 신뢰를 함께 설계하는 일이다. 발라시스 미디가 걸어온 여정은 이러한 철학을 실천한 과정이며, 앞으로도 우리는 기술이 인간 중심의 방향으로 진화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질문하고 도전할 것이다.

*필자 모하마드 타리쿠딘(Mohammad Tareequddin)은 발라시스 미디어(Valasys Media) CEO 겸 대표이사이다.

(*이 기고문은 GTT KOREA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