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환경이 복잡해지고 컨테이너 기반 아키텍처로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기업들은 클라우드 지출 구조를 명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특히 쿠버네티스(Kubernetes)는 워크로드가 동적으로 변화하는 특성상, 실제 리소스 사용량과 비용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추적하기가 쉽지 않다. 이로 인해 기업은 불필요한 리소스 낭비, 비효율적 프로비저닝, 예산 초과 등의 문제를 반복적으로 겪고 있다.
글로벌 클라우드 비용 효율화 전문 기업 클라우드제로(CloudZero)가 쿠버네티스 환경 전반의 클러스터 가시성과 효율성을 통합한 최적화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기능은 클라우드 지출을 비즈니스 가치와 연결해, 엔지니어링 및 핀옵스(FinOps) 팀이 함께 비용 구조를 분석하고 최적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클러스터 단위 가시성으로 리소스 활용 극대화
클라우드제로의 ‘익스플로러(CloudZero Explorer)’는 클러스터, 네임스페이스, 워크로드별로 세분화된 비용과 활용도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불투명했던 쿠버네티스 리소스 사용 현황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비용이 비즈니스 단위에서 어떻게 발생하는지를 시각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이 데이터 기반 분석은 엔지니어링 팀이 서비스별 비용 효율성을 비교하거나, 특정 클러스터의 낭비 지점을 신속히 식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복잡한 운영 구조에서도 사용량, 지출, 성과를 일관성 있게 추적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결과적으로 기업은 리소스 사용 패턴을 최적화하고,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하지 않는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다. 클라우드제로는 이를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비용 구조를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동 최적화와 단위경제 분석으로 핀옵스 정밀화
‘옵티마이즈(CloudZero Optimize)’는 CPU 및 메모리의 과도한 프로비저닝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효율성 점수와 함께 최적화 권장 사항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운영자는 단 몇 단계의 조치만으로 낭비를 줄이고 클러스터 효율을 개선할 수 있다.
‘애널리틱스(CloudZero Analytics)’는 쿠버네티스 지출 데이터를 고객, 제품, 환경 등 비즈니스 단위로 변환해 제공한다. 엔지니어링 및 재무팀은 이 대시보드를 통해 투자 대비 수익(ROI)을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기술 운영과 재무 의사결정 간의 간극을 줄일 수 있다.
클라우드제로 에릭 피터슨(Erik Peterson) CTO는 “쿠버네티스는 현대 클라우드 인프라의 중추지만, 그 비용 구조는 여전히 불투명했다.”라며 “이번 기능은 비용, 사용량, 효율성을 통합해 모든 투자가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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