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기업의 투자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비례해 비용 낭비와 ROI 저하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으며, 특히 엔지니어링 팀은 명확한 맥락과 실행 가능성이 결여된 일반적인 최적화 권장 사항에 압박을 받고 있다.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 전문 기업 클라우드제로(CloudZero)가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 솔루션 ‘클라우드제로 옵티마이즈(CloudZero Optimize)’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지라(Jira), 슬랙(Slack)과 통합되며, 클라우드 낭비를 줄이고 AI 및 인프라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되었다.

실시간 워크플로 기반 최적화 권장 시스템

클라우드제로 옵티마이즈는 엔지니어가 이미 사용하고 있는 작업 환경 내에서 적시에 정확한 비용 최적화 권장 사항을 제공한다. 단순한 알림 중심의 기존 도구와 달리, 이 솔루션은 향상된 필터링, 인프라 맥락 기반 설명, 그리고 엔지니어링 워크플로 통합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비즈니스와 기술 요소를 모두 고려한 실질적인 절감 기회를 도출할 수 있다.

최적화 권장 사항은 영향도와 작업량에 따라 우선순위가 자동 설정되며, 엔지니어가 비용 절감 조치의 성과를 추적할 수 있도록 절감 효과를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시각화한다. 클라우드 제로 제품 담당 수석 부사장 아난드 순다람(Anand Sundaram)은 “실제 비용 대비 효과를 게임화하고, 올바른 시점에 최적화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CloudZero Optimize의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스노우플레이크 최적화 파트너십으로 멀티 클라우드 확장

클라우드제로는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 비용 최적화 전문 기업 에스프레소 AI(Espresso AI)와의 파트너십도 함께 발표했다. 이를 통해 AWS, 애저, 구글 클라우드와 함께 DBaaS 영역에서도 최적화 자동화가 가능해졌으며, 클라우드 사용량이 집중되는 주요 영역에서의 비용 효율화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클라우드제로의 고객사 듀오링고(Duolingo)의 수석 엔지니어링 매니저 샤라냐 비스와나트(Sharanya Viswanath)는 “AI 지출 확대에 따라 클라우드 비용 효율성 확보가 시급해졌다”며 “클라우드 제로 옵티마이즈는 엔지니어 중심의 실행 가능한 최적화 목록을 제공하여, 비용 절감을 보다 주도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밝혔다.

클라우드제로 옵티마이즈는 기업이 클라우드 운영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실질적인 ROI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설계된 솔루션이다. 정식 출시와 함께 다양한 구독 옵션이 제공되며, 향후 자동화 기능과 클라우드 플랫폼 통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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