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생성형 AI 도입이 확산되는 환경에서 신뢰 가능한 인프라·모델·엔지니어링·애플리케이션 전반의 기술 검증을 요구하고 있다. 가트너는 급변하는 생성형 AI 시장에서 벤더의 기술 위치와 잠재력을 평가하기 위해 이머징 마켓 쿼드런트를 제시하고 있으며,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해당 프레임워크의 4개 전 부문에서 연속으로 이머징 리더에 선정됐다.

가트너의 ‘생성AI 혁신 가이드’는 생성AI 전문 클라우드 인프라, 모델 제공업체, AI 엔지니어링, 지식 관리 앱 4개 부문을 다룬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모든 부문에서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충족한 것으로 평가되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4대 글로벌 CSP 중 유일하게 인프라 부문 이머징 리더에 포함됐다. 

가트너는 인프라 영역을 고성능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한 학습·추론용 제품군으로 정의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고부하 AI 워크로드 처리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제공해 해당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글로벌 주요 CSP 중 유일하게 이머징 리더로 선정되며 기술적 경쟁력을 입증했다.

가트너의 ‘생성AI 혁신 가이드’ AI 인프라 부문
가트너의 ‘생성AI 혁신 가이드’ AI 인프라 부문

생성AI 모델 제공업체 부문에서 알리바바는 오픈소스·상용 파운데이션 모델을 제공하는 능력을 인정받았다. 알리바바의 큐원(Qwen) 모델 시리즈는 6억 회 이상 다운로드 됐으며, 17만 개 이상의 파생 모델이 생성될 만큼 글로벌 채택률이 높다. 모델 스튜디오는 100만 개 이상의 기업·개인 사용자에게 제공되고 있으며, 다양한 LLM을 기반으로 생성형 AI 앱 개발을 지원한다.

AI 엔지니어링 부문에서 가트너는 모델 개발·개선·배포를 포함한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하는 기술로 정의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PAI(Platform for AI)는 데이터 라벨링, 모델 구축, 학습, 최적화, 실제 환경 배포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생성형 AI 구축의 생산성을 높인다.

지식 관리 앱 부문에서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RAG 및 에이전트 기반 AI 기술을 적용해 기업 지식을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로 전환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스마트 헬스케어, 가전제품, 물류,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생성형 AI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징런 저우 CTO는 생성형 AI 스택 전반에서의 리더 선정이 통합 ‘AI + 클라우드’ 전략의 검증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생성형 AI 기술이 비즈니스 현장에서 창출하는 가치와 채택 과정을 고려해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고 설명하며, 산업의 혁신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미래 대응 역량을 지속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전년도 동일 보고서에서도 4개 전 부문 이머징 리더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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