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International Energy Agency)의 2021년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데이터센터가 발생시키는 전력량은 전 세계 전력소비량의 약 1.1%에 달하며, 대화형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이 수치는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업계는 늘어나는 데이터센터의 전력소비를 줄이는 방법을 다각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테라바이트급 대역폭용 인터커넥트 팹리스 기업 포인투테늘로지(대표 박진호)가 전력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네트워크 인터커넥트 제품 ‘E튜브’를 발표했다.
'E튜브'는 도파관 원리를 바탕으로 유연한 플라스틱 소재로 구리선과 광케이블이 갖고 있는 단점을 해결하면서 400Gb/s의 전송속도를 지원한다. 또한 구리선보다 5배 가벼우면서 가격은 광케이블의 절반 이하라는 장점도 있다.

지난 2021년 OFC(Optical Fiber Communication) 전시회에서 포인투테크놀로지의 E-튜브와 5G/6G 모바일 네트워크용 ‘레인지 익스텐더(RangeXtender) 제품 등을 시연하기도 했으며, 최근 글로벌 네트워크 케이블 업체인 몰렉스에 이어 추가로 3개사에 제품 납품을 시작했다.
포인투테크놀로지의 박진호 대표는 “우리가 개발한 제품들은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의 테라비트급 대역폭 요건을 충족하고 전력소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레인지 익스텐더 제품은 이미 국내외 10개 이상의 광모듈업체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기존 광네트워크의 링크속도가 10Gb/s에서 25Gb/s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전송거리가 줄어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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