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제공 기업 에퀴닉스(Equinix, CEO 찰스 마이어스)는 지난해 말레이시아 조호르(Johor) 지역에 확장 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2024년 1분기 중 쿠알라룸푸르에 첫 데이터센터를 개소할 계획을 15일 밝혔다.
에퀴닉스는 클라우드의 빠른 성장과 이커머스 도입을 비롯해 5G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에 힘입어 말레이시아는 아세안(ASEAN)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데이터센터 시장 중 하나로 조호르와 쿠알라룸푸르가 이러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보았다.
시너지리서치(Synergy Research)에 따르면 말레이시아가 이미 아세안 지역에서 세번째로 큰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 시장이며,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이 약 11%에 달 할 것이라 내다봤다. 또한 말레이시아가 디지털 경제를 위한 마이디지털(MyDIGITAL) 청사진 2단계에 접어들게 됨에 따라 해당 지역의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견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퀴닉스는 이번 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말레이시아를 아세안 코로케이션의 허브이자 지역 디지털 경제 강국으로 만들고 말레이시아 정부의 마이디지털 청사진에 제시된 디지털 비전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쿠알라룸푸르의 첫 데이터센터인 KL1은 최근 발표된 조호르의 JH1과 함께 기업이 말레이시아의 디지털 경제를 활용하는 데 필요한 디지털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배성철 기자
epsilondelta@gttkorea.com
관련기사
- IT 리더 40% 이상, “AI 기술 수용할 디지털 인프라 준비 안됐다”
- 에퀴닉스, 2030년까지 글로벌 기후 중립 위해 미래 우선주의 전략 추진
- [SPOTLIGHT] 상호연결 서비스 중심 데이터센터 시장의 맹주 ‘에퀴닉스’
- 에퀴닉스,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위한 제2데이터센터 건립 속도 낸다
- SL1 데이터센터에 국내 IX 연결한 에퀴닉스, 기업 DX 선택지 넓혀
- 에퀴닉스, 트래블핑과 글로벌 커넥티드 카 서비스의 근간 구현
- 디지털 리얼티, 최초의 엔비디아 DGX H100 지원 데이터 센터 발표
- 아태지역 데이터센터, 평균 크기 급격한 증가세 보여
- 제스프로, 리퀴드와 손잡고 국내 CDI 시장 개척 나선다
- 네트워크 현대화하는 VNF 서비스 '에퀴닉스 Network Edge'
- 에퀴닉스, 국내 두번째 데이터센터 개소로 AI 인프라 지원
- AI 도입 저해·데이터 주권과 ESG 우려 증가 원인은 “IT 인재·디지털 인프라 확신 부족”
- AI 열 문제 해결책 '액체 냉각' 본격 공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