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가 9월 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비즈니스 현황과 아울러, 생성AI 기반의 대규모 언어모델, 아파치 아이스버그 테이블 등으로 강화된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는 스노우플레이크 프랭크 슬루트만 최고경영자(CEO), 크리스티안 클레이너만 제품 담당 부사장, 최기영 한국 지사장이 참석해 스노우플레이크 본사 및 한국지사의 최신 소식을 공유했다.

한국은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프랭크 슬루트만 스노우플레이크 CEO는 “한국은 매우 전략적이고 중요한 시장이며, 경제적인 성장 면에서 뿐만 아니라 제조 강국이기에 비즈니스에 중요하다. 스노우플레이크 시장 성장면에서 급성장하고 있고 필요한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다.”라며 한국 비즈니스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프랭크 슬루트만 스노우플레이크 CEO
프랭크 슬루트만 스노우플레이크 CEO

한국 진출 2년 만에 빠른 성장을 거둔 스노우 플레이크는 다양한 고객 행사를 진행하면서 고객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 지사장은 “지난 6월 제조 통신 분야에 특화된 데이터 클라우드와 스노우파크 컨테이너 서비스, 개발자를 위한 스노우플레이크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 대규모 언어 모델 ‘도큐먼트AI’ 등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며 한국 시장 공략을 가속하고 있다.”라며, “AI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 협업을 확대하고 지난 6월 금융보안원의 안전성 평가를 완료하고 국내 금융권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 지원과 고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했다.

크리스티안 클레이너만 제품 담당 부사장은 5일 진행될 연례 글로벌 행사인 ‘데이터 클라우드 월드투어’에 소개될 제품과 관련된 스노우플레이크의 신제품과 신기술에 대해서 소개했다. 크리스티안 부사장은 “스노우플레이크의 신기술은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눌 수 있다. 우선 단일 플랫폼상에서 모든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것, 두 번째는 데이터의 배치와 배포 그리고 수익화 지원, 마지막은 AI와 ML 관련된 내용에 대해 고객들에게 조언을 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고객들이 실제 어느정도 효과를 보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스노우플레이크 퍼모먼스 인덱스에 의하면 실제 고객들은 약 12개월간 15%의 성능 향상을 보았다. 이는 결국 비용 절감 효과로 이어진다.”고 자신했다.

크리스티안 클레이너만 제품 담당 부사장
크리스티안 클레이너만 제품 담당 부사장

클라우드 사용 고객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비용관리 면에서도 아이스버그 테이블을 통해 가시성, 통제 관리 및 최적화를 달성하게 하고 있다.

AI와 ML 관련해서는 스노우파크는 파이썬이나 자바에서 데이터 보안이 강화된 형태로 AI와 ML을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해주고 있으며, 글로벌 고객 30%가 매주 단위로 스노우파크를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데이터 스트리밍 부분에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스노우파크는 컨테이너로 제공되어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될 수 있고 GPU를 활용해 컴퓨팅 작업도 할 수 있다. 이러한 사례로 스노우플레이크 안에서 생성AI를 활용할 수 있다.

수평적 플랫폼  지양하는 스노우플레이크, 협업 확대 중

스노우플레이크는 지속적인 진화를 통해 이제는 하나의 광범위한 플랫폼이 되었고, 데이터를 넘어 보안과 거버넌스의 영역안에서 진행되도록 하고 있다.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 지사장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 지사장

최기영 지사장은 한국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현지화 및 고객 정책에 대해서 “우선 한국에 우수한 기술 인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본사에서 새로운 기술이 발표되었을 경우 프리뷰 상태에서 한국 고객이 참여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커뮤니티도 적극 지원해 데이터 챔피언 교육을 받도록 하고 있으며, 데이터 관련해서는 데이터 에센트 행사를 통해 파트너 대상 기술 트레이닝 및 세미나와 영업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티안 부사장은 생성AI로 인한 스노우플레이크가 받는 영향에 대해서 “현재 AI는 누가 승자가 될지 가늠하기 어렵다. 시시각각 다른 기술들이 나오고 발전하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수평적인 플랫폼 제공이 목표다. 이 수평적인 플랫폼을 제공해 가능한 협력과 통합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다. 엔비디아. 레카, AI21Labs 등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하는 것도 그 이유다.”라고 말했다.

회사의 전략에 대해서 최기영 지사장은 “엔비디아 젠슨황 회장은 스노우플레이크와의 파트너십을 한 이유에 대해 데이터로부터 인텔리전스를 얻기 때문이라며, 그런 면에서 스노우플레이크가 전세계 가장 많은 기업들의 유용한 데이터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스노우플레이크 방향도 AI 전략은 데이터 전략이 필요한 것이 기업의 요구사항이라고 생각하고 그에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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