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보안, 디지털 ID, 사물 인터넷(IoT) 솔루션 업체인 와이즈키 인터내셔널 홀딩(WISeKey International Holding)의 반도체 자회사인 실스크(SEALSQ)가 차세대 RISC-V 양자 저항성 보안 플랫폼 개발에 중요한 이정표인 RISC-V 포스트 양자 테스트 칩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자료제공= 실스크
자료제공= 실스크

RISC-V 오픈 소스 코어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이 차세대 칩은 CC(Common Criteria) EAL5+와 NIST-FIPS 등 가장 높은 수준의 보안 표준과 일치할 뿐만 아니라 차세대 하이브리드 체계를 지원하기 위해 양자 저항 암호화 알고리듬을 실행할 수 있다. 여기에는 양자 컴퓨팅 위협을 견디도록 설계된 격자 기반과 코드 기반 암호화 같은 강력한 기술이 포함된다.

새로운 실스크 플랫폼의 첫 상용 버전(샘플링은 2024년 후반 시작될 예정)은 TCG(Trusted Computing Group)가 설정한 TPM 2.0 표준을 포함해 주요 보안 벤치마크와 일치한다. 실스크는 실제로 이 플랫폼을 사용해 TPM, IoT, 자동차, 의료, 스마트 에너지 애플리케이션 전용 보안 마이크로컨트롤러를 포함한 보안 칩 시장의 다양한 부문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RISC-V 기술은 마이크로칩 산업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2022년 말까지 업계는 이미 100억 개가 넘는 RISC-V 코어를 수용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수천 명의 엔지니어가 RISC-V 프로젝트에 기여하고 있다. 세미코(Semico)의 조사에 따르면, 이 시장은 2027년까지 RISC-V 요소를 통합해 연평균 70%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ABI 리서치의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보안 마이크로컨트롤러(MCU) 시장은 2026년까지 22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범용 마이크로 컨트롤러의 보안에 대한 수요로 인해 보안 MCU 시장은 장치 OEM의 최우선 순위가 될 것이다. 강력한 시장 수요는 유틸리티, 산업용 IoT, 스마트 시티와 빌딩, 특히 에지에서 매우 민감한 애플리케이션을 안전하게 실행할 수 있는 TXT(Trusted Execution Technologies)를 갖춘 MCU에서 비롯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전 세계 TPM(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 모듈) 시장 규모는 2023년부터 203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약 13%로 성장해 2035년 말까지 60억 달러의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과 같은 연결된 기기의 가격이 낮아지고 커뮤니케이션, 엔터테인먼트, 업무와 관련한 편의성으로 인해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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