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컴퓨터의 개발은 쉬운 일이 아니다. 양자 비트(큐비트)를 이용해 데이터를 계산하는 방식이 안정화가 어렵고 오류 발생률이 높고, 제어하기 어려워 이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IBM은 뉴욕에서 열린 IBM 퀀텀 서밋(Quantum Summit) 연례 행사에서 유틸리티(utility) 스케일[1]의 성능을 제공하는 새로운 양자 프로세서 시리즈 중 첫 번째 제품인 'IBM 퀀텀 헤론 (IBM Quantum Heron)'을 선보였다.

IBM 양자 프로세서 'IBM 퀀텀 헤론'
IBM 양자 프로세서 'IBM 퀀텀 헤론'

이 프로세서는 설계하는 데만 4년이 걸린 지금까지 출시된 IBM 양자 프로세서 중 가장 높은 성능과 가장 낮은 오류율을 제공하는 아키텍처를 가지고 있다.

IBM은 최초의 모듈형 양자 컴퓨터이자, 양자 중심 슈퍼컴퓨팅 아키텍처의 초석인 IBM 퀀텀 시스템 투(IBM Quantum System Two)도 공개했다. 뉴욕 요크타운 하이츠에 설치된 첫 번째 IBM 퀀텀 시스템 투는 3개의 IBM 헤론 프로세서와 이를 지원하는 전자 제어 장치로 가동을 시작했다.

IBM은 실행 가능한 양자 회로의 크기를 늘리고 대규모 양자 컴퓨팅이 가진 모든 잠재력을 실현하고 유용성과 실용성을 실현하기 위한 2033년까지의 IBM 퀀텀 개발 로드맵도 발표했다.

IBM 퀀텀 시스템은 양자역학의 전통적인 시뮬레이션을 넘어 화학, 물리학, 재료 분야에서 유틸리티 스케일의 문제를 탐구하는 과학적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

IBM뿐만 아니라 미국 에너지부 아르곤 국립연구소, 도쿄대, 워싱턴대, 쾰른대, 하버드대, 케드마(Qedma), 알고리즘믹(Algorithmiq), 버클리대(UC Berkeyle), Q-CTRL, 이케르바스크 재단(Fundacion Ikerbasque), 도노스티아(Donostia) 국제 물리학 센터, 바스크 지방 대학 등 여러 기관의 선도적인 연구원, 과학자, 엔지니어들도 유틸리티 스케일의 양자 컴퓨팅이 시연됐다.

여기에는 IBM이 현재 클라우드를 통해 사용자에게 제공하고 있는 새로운 IBM 퀀텀 헤론 133큐비트 프로세서에서 이미 실행 중인 실험들도 포함된다. 헤론 프로세서는 내년 중 발표될 예정이다.

다리오 길(Dario Gil) IBM 수석부사장 겸 리서치 책임자는 "IBM은 모듈형 아키텍처를 통해 양자 시스템을 확장하고 가치를 제공하는 방법을 계속 발전시키면서, 유틸리티 스케일의 양자 기술 스택의 품질을 더욱 높일 것이다. 그리고, 이 기술들을 더 복잡한 문제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하는 사용자와 파트너에게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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