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oftware Defined Vehicle, SDV)의 수요가 증가하며 설계자들은 더욱 고도화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이하 ADAS)과 배터리 관리 시스템(Battery Management System)을 개발해야 하는 설계 과제를 안고 있다.

글로벌 IT기업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exas Instrument, 지사장 박중서)는 23일 미디어 간담회에서 차량 안전과 인텔리전스를 개선하는 레이더 센서 ‘AWR2544’과 드라이버 칩 ‘DRV3946-Q1’과 ‘DRV3901-Q1’을 발표했다.

TI가 SDV용 센서 및 제어 기능을 탑재한 제품들을 공개했다.
TI가 SDV용 센서 및 제어 기능을 탑재한 제품들을 공개했다.

AWR2544는 위성 아키텍처를 위해 설계된 단일 칩 레이더 센서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의사결정을 위해 360도 전방위 센서 범위와 센서 융합 알고리즘을 통해 반처리(semi-processed)된 데이터를 중앙 프로세서로 출력해 차량 안전을 지원한다.

또한, LOP(Launch-on-Package) 기술이 적용됐다. LOP 기술은 인쇄 회로 보드의 반대편에 3D 도파관 안테나를 장착해서 센서 크기를 최대 30%까지 줄이고, 단일 칩으로 센서 범위를 200m 이상으로 확장할 수 있다.

한편 고집적,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가능 드라이버 칩 2종은 BMS 또는 기타 파워트레인 시스템에서 고전압 차단 회로를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제어를 지원한다. 두 드라이버 모두 국제 표준화 기구(ISO) 26262 기능 안전 규정을 충족하며 자동차 개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진단 및 보호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DRV3946-Q1은 완전 통합형 접촉기 드라이버로, BMS 및 기타 파워트레인 시스템을 지원한다. 자동차 제조업체가 시스템 전력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피크 앤 홀드 (peak-and-hold) 전류 컨트롤러가 포함되어 있어 안전 진단을 통해 접촉기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한 DRV3901-Q1 완전 통합형 스퀴브 드라이버는 파이로 퓨즈를 모니터링한다. 내장된 회로로 시스템 마이크로 컨트롤러에 진단 정보를 전달해 지능형 파이로 퓨즈 차단 시스템을 구현한다. 이 방식으로 하이브리드 전기차 및 전기차 BMS 엔지니어들은 설계 복잡성을 최소화하면서 기존의 용융 퓨즈 시스템을 대체해 파이로 퓨즈를 활용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

마크 응(Mark Ng)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부문 총괄 매니저는 "TI는 자동차 제조업체와 협력하여 보다 신뢰할 수 있고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안전한 차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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