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과 기기 인터페이스 개발 글로벌 플랫폼 업체 Qt그룹은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메르세데스-벤츠 AG와 차세대 디지털 콕핏 개발 협력과 함께 최신 애플리케이션 개발 솔루션인 'Qt 6'을 제공했다고 발표했다.

메르세데스-벤츠 디지털 콕핏 예시(자료제공=Qt그룹)
메르세데스-벤츠 디지털 콕핏 예시(자료제공=Qt그룹)

Qt그룹은 메르세데스-벤츠가 최신 애플리케이션 개발 솔루션인 'Qt 6'로 업그레이드하고, Qt 프레임워크와 디자인, 개발, 품질 보증 도구를 이용하여 차세대 운영체제인 'MB.OS’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시스템 구축의 기반인 차세대 운영체제 'MB.OS’는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충전 등 차량의 모든 영역에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제조사UX(사용자 경험) 시스템을 포괄하며 디지털 디스플레이와 강화된 운전자 지원 기능 등의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컨셉을 실현한 새로운 아키텍처다.

이번 협력으로 MB.OS에서 작동하는 차량 내 애플리케이션의 성능, 개발 편의성 및 유지 관리성이 혁신되었으며, 다양한 플랫폼에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출시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벤츠는 Qt 프레임워크와 도구를 통해 자사의 온보드 소프트웨어에 대한 완전한 소유권을 확보하였다.

Qt는 개발자와 디자이너가 동일한 프레임워크에서 협업할 수 있어 제품 설계에 최적화되어 있다. 더불어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승객용 스크린,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디지털 계기판 등 차량의 모든 스크린에 적용할 수 있어 Qt 프레임워크의 확장성을 활용할 수 있다.

Qt그룹 비즈니스 운영 부문 수석 부사장 스테판 슈마허(Steffan Schumacher)는 "메르세데스-벤츠와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성공적으로 구현할 수 있게 됐다."라며, "Qt 6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개발에 필요한 도구를 완벽하게 갖추고 있으며, 특히 유연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여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UI 및 UX를 구축하는 데 적합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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